'유승우' [서울살이]
“서울”이라는 낱말이 꽤나 숨차게 느껴졌어요.
물론 나의 문제이지만 서울에서의 나는 나를 가만히 두질 않고 계속 움직이게 만들거든요.
중간중간 마음을 다잡고 컨트롤해보려 해도 어느새 보면 나는 저 멀리서 불안해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아버지 생각이 났어요.
종종 사람 사는 것이 다 비슷하다 느낄 때가 있는데 문득 우리 아빠도 이랬을까..
아니, 50이 넘었으니 나보다야 배로 버텨냈겠다.. 란 생각에 내가 아는 아버지의 삶을 적다 보니 아버지도 아버지의 서울에서 무거운 날들을 웃어넘기셨더라고요.
고생 많았을 우리 아빠 이야기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