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조 (폴라로이드 피아노) [Polaroid Piano Theme No.4 - 아침산책]
'폴라로이드 피아노' '임영조'가 올 해의 마지막 싱글을 발표한다. 그 동안 'Theme No' 시리즈로 끊임 없이 싱글 앨범을 발표 해 왔던 그의 올 해 마지막 [Theme No.4]의 타이틀은 "아침산책" 이다. 그 동안 수 차례의 라이브 공연에서 '미 발표곡'으로 들려주며 관객들의 애간장을 태우게 했던 바로 그 곡인 것이다. 객원가수로는 평소 막역한 친분을 과시 하며, 음악 내적인 조언뿐 아니라 공연 및 기타 음악활동을 하면서 여심을 쟁취할 수 있는 온갖 노하우를 전수 해 주었던, '이지형' 이 참여했다. 또한, 나지막이 읊조리며 "아침산책"이란 곡의, 쓸쓸하며 어쩌면 체념한 듯 한 감성을 지원 해 준, 신인가수 '박하' 양이 듀엣으로 참여해 주었다. '박하' 양은 현재 데뷔앨범을 녹음 중에 있으며, 총 프로듀서로 임영조가 참여해 그 감성의 완성도를 드높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두 번째 트랙에 수록되어 있는 연주곡. "거기 울고 있는 사람" 그렇다. 이 곡 역시 공연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피아노 연주곡이다. 밤 길 어느 골목의 가로등 밑에서 한 사람이 울고 있었다. 임영조는 그 사람의 뒷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때의 먹먹한 기억을 잊을 수가 없어서 이 연주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번 [Theme No.4]는 어쩌면 지난 1년 동안 폴라로이드 피아노의 공연장을 찾아와 주었던 그 수많은 관객들에게 드리는 선물일지도 모르겠다. '오빠 아침산책은 도대체 언제 음원으로 나와요~ㅠㅠ', '지난 번 공연 때 들었던 그 연주곡을 잊을 수가 없어요..' 등의 민원을 수 차례 받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싱어 송 라이터. 유희열의 계보를 잇는 감성변태 뮤지션. 소녀 같이 여린 멜로디와 상 남자의 카리스마를 음악으로 표현해 온 뮤지션. 1년 동안 임영조를 수식해 주던 말들이다. 지나온 그의 행보보다도, 앞으로의 임영조의 음악적 행동 하나하나가 기대되기에 충분한 수식어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한 편, 11월 9일 열리는 그의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자세한 내막] 에서 보다 자세한 폴라로이드 피아노 임영조의 내막을 알 수 있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