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작곡 데뷔 20주년 기념 음악 그 두 번째 싱글! 울랄라 세션의 "꿈의 대화"
90년대에서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가요를 작사, 작곡한 작곡가 주영훈이 올해로 작곡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 리메이크 음원들을 차례로 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싱글이었던 장미여관의 "트위스트 킹" 에 이은 두 번째 싱글은, 1997년 발표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혜진의 "꿈의 대화"이다. 그리고 이 곡을 부른 주인공은 바로, ‘슈퍼스타 K’ 가 낳은 최고의 보컬 그룹 ‘울랄라 세션’이다.
1997년 당시, 앨범이 아닌 싱글로 발매 되었음에도 많은 판매고를 올리며 각종 차트 정상에 올랐고, 지금까지도 라디오 신청곡으로 많은 리퀘스트를 받으며 사랑을 받고 있는 장혜진의 대표곡이다. 이 곡을 주영훈 20주년 기념 음악에 두 번째 곡으로 선정한 이유 역시, 주영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대표곡이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이 곡을 주영훈이 만든 곡이 맞냐?'고 질문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번에 꿈의 대화를 부른 '울랄라 세션'도, 주영훈의 작품들 중에 꿈의 대화를 가장 좋아하고 가장 부르고 싶었던 곡이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한다.
슈퍼스타 K 3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겁게 데뷔한 울랄라 세션은 군조, 박광선, 박승일, 김명훈 과 이젠 고인이 된 리더 임윤택으로 이루어진 실력파 보컬 그룹으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도 많은 선배들의 음악들을 멋지게 재해석하여 많은 화제를 뿌리고 있다. 2012년에는 ‘불후의 명곡’, ‘소방차’ 편에서 주영훈이 만든 "G Cafe"를 멋진 펑키한 곡으로 선보이며 주영훈 과의 인연을 만들었다. 주영훈은 이미 슈퍼스타 K 3 Top12 때부터 울랄라 세션을 점찍어 울랄라 세션의 우승을 예상하며, 지면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울랄라 세션을 응원했던 그들의 팬이었기 때문에 "꿈의 대화"를 재편곡 할 때부터 '울랄라 세션'을 염두에 두고 편곡을 했다고 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울랄라 세션 표 "꿈의 대화"는 기존 편곡처럼 발라드를 유지 하였으나, 원곡의 잔잔한 느낌에다가 더욱 강렬하고 호소력 있는 울랄라 세션만의 열창으로 폭발하는 듯 파워풀한 가창력을 보여준다. 장혜진의 꿈의 대화가 여성적인 섬세한 표현이었다면, 울랄라 세션의 꿈의 대화는 남성적인 무덤덤한 표현과 울분을 토해내는 듯 한 거친 창법, 그리고 꽃을 바라보며 독백을 하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를 창법의 차이로 구분지어 준다.
올 봄 발표하게 될 울랄라 세션의 새 앨범에 앞서 발표되는 주영훈 과의 콜라보레이션 "꿈의 대화". 늘 함께 하던 리더를 안타깝게 먼저 하늘로 떠나보냈지만, 그 아픔이 음악으로 승화되어 한 단계 더 성숙해진 울랄라 세션의 변화를 조금 일찍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주영훈 데뷔 20주년 기념 음악은 매달 한곡 씩 발표되며 연말에 모든 곡들을 모아 앨범으로 선보일 예정인데, 벌써부터 다음 세 번째 싱글로 발표될 곡과 가수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