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0 우리의 추억을 그려내는 '스무살'의 첫 미니앨범 [20]
따뜻한 목소리와 섬세한 감성이 담겨있는 작사, 작곡실력으로 어쿠스틱 장르 속에서 항상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 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스무살'이 그간 받은 사랑에 보답하듯 이전을 되돌아보는 시간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스무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 한다. 이번 앨범은 이전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무살'의 데뷔작 "스무살", "한번더", "그린비"부터 "마치오늘같으니까", 보이스코리아 시즌2의 '송푸름'이 피쳐링한 "달세뇨", 상큼한 목소리가 매력 적인 '주예인'이 피쳐링한 "걷자,'집앞이야"까지 총 8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이틀 "샌디에고"는 어느 날 문득 발견한 낡은 엽서 속 어느덧 잊혀지고 무뎌져버린 그 때의 소중함을 떠올리며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가을에 어울리는 서정적인 가사와 스무살 특유의 섬세한 가 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최소한의 악기만 연주해 목소리로 채워주던 그동안의 곡들처럼 간결한 반주 속 첼리스트 '이주경'의 첼로연주와 여러 공연세션과 기타연주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밴드 신나는 섬 의 '레이윤' 의 클래식기타 연주가 '스무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어우러져 음악 자체의 풍성함과 음악성이 느껴지는 애절한 곡이다.
서브타이틀 "지워지지 않는 11자리 번호"는 헤어진 연인사이인 둘. 태연한척 아무렇지 않은 척 해보지만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다. 아직 서로를 잊지 못한 연인의 애틋한 사이를 현실감 있게 풀어낸 곡으로 기타리스트 '이진석'과 '하우스룰즈'의 객원보컬등 다양한 음악적 활동을 해온 '나인뮤지스'의 '현아'가 피쳐링에 참여하고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로 '스무살'과 함께 해주었다. 누구나 한번쯤은 거쳐가는 시간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특별한 '스무살'처럼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 속 친구같은, 때론 연인같은, 우리에게 익숙한 듯 새로운 느낌을 선물 해 줄 '스무살'의 [20]. 선선한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여러분에게 내려앉을 '스무살'의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