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빈' [니가 없는 밤]
우리는 누구나 절대 보낼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새까만 암흑 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
온 몸에 상처가 나도록 넘어지다가도 마침내 창백한 달빛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속수무책으로 옅어져 가던 감정들 함께 보던 별빛이 보이지 않던 위치 뜬 눈으로 지새우던 "니가 없는 밤"
유난히도 깨기 싫던 꿈 울고 애원하며 가련하게 굴다가도 니가 내게 온다면 다 괜찮아질 것만 같았던 나날들.
니가 떠난 그 시간부터 정지되어버린 그런 사랑이 있다. 절대 보낼 수 없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