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eek Jeezy'가 2018년 새해 첫 싱글 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그 전에 보여줬던 우울하고 진지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트렌디한 사운드를 시도한 앨범으로 그 전 앨범들과 크게 다른 점은 'Sleek Jeezy' 본인이 프로듀싱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번 앨범의 2곡 비트 프로듀싱 모두 'Sleek Jeezy'의 오랜 음악 파트너 Charcoal이 맡았으며 Sleek Jeezy 본인은 늘 보여주던 프로듀서의 모습보다는 래퍼로서의 모습에 전념했다. 'Sleek Jeezy'의 랩 스타일 변화 또한 눈 여겨 볼만한 점인데, 지금 현재 트렌드로 자리 잡힌 싱잉-랩(Singing-Rap)을 시도하면서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곡들의 분위기를 더욱 잘 살려주는 Steel의 감각적인 보컬도 놓칠 수 없는 킬링 파트 중 하나다. 앨범과 색깔과 잘 어울리는 감각적인 커버는 그 전 작품에서도 함께했던 디자인 듀오 'UT7,101'이 맡았다.
1. Down (Feat. Steel) (Prod. Charcoal)
이별 직전에 놓인 두 사람의 갈등을 그린 곡이다. 연락을 일방적으로 끊어버린 채 밖으로 나가버린 사람을 찾아 나서며 마지막까지 놓지 않으려 애쓰는 사람의 입장에서 풀어낸 내용으로 '우리 둘 사이는 끝없이 밑으로 내려가는 중이다' 라는 이야기를 트렌디한 힙합 넘버로 표현했다.
2. 이래도 돼 (Feat. Steel) (Prod. Charcoal)
이별 후 번화가에서 밤 새워 놀며 느끼는 자유로움과 함께 감출 수 없는 허전함을 표현한 곡이다. Charcoal 특유의 감각적인 편곡이 드러나는 비트 위에 서로 멜로디 랩과 후렴을 주고받는 'Sleek Jeezy'와 'Steel'의 케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