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비(OTB)' [반지]
"사랑의 증표가 도리어 사랑의 흔적으로 남아버렸다." 원하든, 원치 않든, 혹은 어떠한 모양새로든, 우리의 사랑에는 꼭 시작과 끝맺음이 있다. 그 끝맺음의 기로에서 “괜찮아질 거야”라며 애써 웃어 스스로를 위로하는 한 남자. 문득 커플링을 낀 손가락에 남겨진 하얀 반지 자국과 얇아져 버린 손가락을 보며, 다시금 아쉬움과 후회의 감정에 사무친다. 첫 싱글 [라면 먹을 라면]에서와는 사뭇 다른 서정적이면서도 무게감있는 곡으로 [밴드 오티비O.T.B]의 두 번째 행보가 시작되었다. 특히 줄곧 라이브 무대로만 선보여왔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고스란히 녹여낼, 4인조 체제로 전환된 이후의 첫 작업이다. 3월-6월-9월 프로젝트로 진행될 오티비의 음원 활동에 비로소 본격적인 청신호가 켜졌다.
작사: 한울
작곡: 한울, 오진수
편곡: 한울, 오진수, 김민중, 유정훈
Vocal & Chorus: 한울
A. Guitar: 오진수
E. Guitar: 오진수
Piano: 유정훈
Vocal Percussion: 김민중
Bass: 김하린
Recording & Mixing: 안수민
Mastering: 안수민
Artwork: 김지현(지쏘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