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듀오 '솔라시도(라올X은솔)'의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에필로그]
네 번째 싱글인 [Made by You]까지는 즐겁고 밝은 감정들 위주의 곡이었다면, 이번 에필로그는 살짝 쓸쓸하고 씁쓸한 감정을 담은 곡이다. 누군가와의 관계가 끊어진 후, 시간이 많이 지나 평소에는 그 사람이 생각나지도 않아서 덤덤해지고 난 후에도 가끔씩 문득 떠오르는 기억들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 그때 아팠던 기억들도 돌아보면 예쁘게만 남아있고, 그 기억들이 모여서 나를 만든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였으면 좋겠다.
이번 앨범은 특별히 감미로운 보이스의 남자 보컬 현석의 피처링을 받았다. 이번 곡의 비트 작곡 및 편곡은 솔라시도의 두 번째 앨범인 [Cheshire Cat]의 작곡가 전준(비플랫)이 맡았다. 전준(비플랫)의 잔잔하면서도 꽉 채워진 감성적인 비트 또한 곡의 포인트다.
솔라시도가 말하는 이별 후에 오는 에필로그 같은 어떤 감정들에 대해서 많이 들어주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