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남긴 하나의 세상 “그대라는 바다”
감성소년의 새로운 싱글.
피아니스트 김영재의 세련된 피아노 선율과,
보컬리스트 하진우의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 가창력이 곡의 감정선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냈다. 각종 방송에서 내레이션을 맡아 활동하고, 최근 ‘글과의 연애’라는 시집을 발간한 프리랜스 성우 김하늘이 작사에 참여, 작사가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
인연을 맺고 끊는다는 것이 생각처럼 쉽지 않다는 사실을 이별의 순간 깨닫는다.
사랑을 속삭이던 연인의 목소리가 소라 껍질 속 파도 소리처럼 밀려오던 지난 기억과 그리움에서 출발한 작사다.
잔잔한 바다처럼 나의 하루를 위로해줄 때, 인생이라는 망망대해를 견딜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시절. 하지만 사랑은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에 돌이킬 수 없는 실수처럼 끝나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별은 결코 실패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사랑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라 할지라도 우리는 지난 사랑의 성찰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진정한 이별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사랑했던 사람의 소중함, 고마움, 이 모든 것들을 향한 애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대라는 바다'의 꿈같은 선율 속에서 누군가 나의 바다였던 시간을, 또 내가 누군가의 바다였던 시간을 떠올리면 좋겠다. 애써 잊는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잊기 위해 차라리 그리움에 마음껏 취해보는 건 어떨까.
[작사가 김하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