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h Gak Digital Single [흔한 이별]
“아이러니하게도 시간이 흐를수록 더 아팠지만, 이젠 그때의 아픔보다는 괜찮아진 것 같아.”
8년의 시간 동안 변함없이 사랑받는 가수 ‘허각’이 약 9개월 만에 신곡 ‘흔한 이별’을 발매한다.
‘흔한 이별’은 Apink, 뉴이스트 W, EXID 등과 작업하며 활발히 활동 중인 LOOGONE의 노래로, 앞서 발매된 두 번의 싱글 ‘바보야’, ‘마지막으로 안아도 될까’의 연속된 이별을 지나, 이제는 그 이별 앞에서 조금은 덤덤해진 마음을 담은 곡이다.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된 이별 속에서, 무던히도 힘들고 아픈 시간을 지나면 ‘그땐 정말 힘들었지…’ 하며 먹먹해질 때가 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고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이젠 향수로 인해서 가끔씩 생각이 날 때, 그때의 먹먹함과 미안함, 그리고 이제서야 이 아픔을 밖으로 꺼낼 수 있는 감정들은 충분히 울고 아파하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우리에게 작은 용기로 다가온다.
‘허각’은 이별의 아픈 시간이 지난 후의 그 감정선을 이 곡 사이사이 알맞게 노래했다.
차분하면서도 울부짖지만, 후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자연스럽게 보내줄 수 있는 마음 등 여러 가지 북받치는 감정을 이 곡에 꾹꾹 눌러 담아냈다.
대단하게 바쁘지도 않았고 잊으려 노력하지도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운 일상 속에서 서서히 잊혀지는, 그 흔한 이별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 사랑하는 삶이 아닐까.
혹시나 이 노래를 듣고 이별의 순간을 떠올릴 때, 마음이 아리지 않는다면 조심스럽게 이제는 괜찮다 말해보길, 그 아픔에 들어가지 않길 바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