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 없이 봄을 알리는 스탠딩에그의 감미로운 신곡 ‘너라는 세상’.
아내와 함께 여행하며 느낀 행복과 사랑을 자연스레 노래로 녹여내다.
언제나 편안하고 감미로운 멜로디, 우리에게 위로를 전하는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 받는 인디 뮤직의 대표주자 스탠딩에그가 올 봄에도 어김 없이 새로운 신곡과 함께 돌아왔다. 작년 한 해도 ‘소확행’, ‘오, 잠깐’, ‘사랑은’과 같은 스탠딩에그표 어쿠스틱 팝을 비롯해 리메이크(‘사랑에 아파본 적 있나요’), 드라마 OST(‘항상 너의 곁에 내가 있을게’)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온 스탠딩에그. 이들의 올해 첫 싱글은 어떤 분위기일까?
아름다운 어쿠스틱 기타 테마와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진 이번 신곡 ‘너라는 세상’은 에그2호가 얼마전 아내와 다녀온 런던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노래로 담아 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속삭이는 듯 시작하는 이번 곡의 도입부는 왠지 평소보다 더욱 솔직하고 담백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스탠딩에그만의 세련된 멜로디와 담백하면서도 아름다운 가사의 케미가 오랜만에 정말 제대로 폭발하면서 그들의 히트곡인 ‘여름밤엔 우린’ 혹은 ‘starry night’, ‘little star’에서 느낄 수 있었던 ‘순수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또 한번 멋지게 만들어냈다.(그런 의미에서 밤에 들어도 좋다.)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으며 듣기에 스탠딩에그의 신곡만큼 ‘착붙’이 또 있을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