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담소 [미움받지 않는다는 것 (feat. 천석만)]
담소: 엄마. 살면서 누군가의 미움을 받지 않는다는 거. 그거 참 어려운 거더라. 사람한테 기대했을 때 받는 상처가 힘들어서 서로를 위해 적당한 거리를 두는 연습을 하고, 이제는 꽤 무디다고 생각했는데 미움받는 감정을 견딘 다는 건 여전히 쉽지 않아. 아플 만큼 다 아픈 줄 알았는데 야속하게도 더 아픔이라는 게 있었어.
'무너지는 마음 사이로 또 어김없이 나를 탓하고 마른듯한 내 마음에도 더 아픔이란 틈이 있었네'
이 가사가 이번 곡에서 제일 좋은 것 같아.
엄마: 나는 우리 딸 이야기를 듣고 나니 왜 이렇게 눈물이 날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