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쥬한봉지' [들숲날숨 Vol.7 Stop]
분명 현대문명은 원자력 발전에 일정부분 빚을 지고 있음이 틀림없다. 하지만 원자력은 어마어마한 위험성 역시 내포하고 있다. 우리는 1987년의 체르노빌,
2011년의 후쿠시마를 통해 그러한 위험성이 현실로 되는 사건을 경험한 바 있다. 따라서 가능한 빨리 원자력 발전에의 의존을 낮추고, 결국은 탈 원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
서울환경연합과의 콜라보로 진행되는 들숲날숨 프로젝트 Vol 7. 만쥬한봉지의 Stop은 그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원전을 반드시 이별해야 할 나쁜남자로
의인화하여 풀어낸 이 곡은 훵키한 스타일의 곡으로, 하이파이 동호회에서 종종 나오는 떡밥인 ‘EDM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로 재생할 때 더
듣기가 좋다’는 헛소리를 비꼬기 위해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대거 사용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