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소각소각의 첫 번째 정규앨범 [마음이 닿기를]
소각소각의 마음을 녹여낸 첫 번째 정규앨범 [마음이 닿기를]은 신곡 9곡을 포함하여 총 13곡으로 채워진 소중한 앨범이다. 누군가의 마음에 닿아 위로와 사랑 그 어떠한 감정들을 전달할 수 있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이다. 그 일을 해낼 수 있게 만드는 게 바로 음악의 힘이다. 우리는 기쁠 때, 힘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인생의 그 모든 순간들을 음악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다. 우리의 마음속 소각소각의 음악들이 조그마한 변화와 위로를 줄 수 있다면 그걸로도 충분할 것이다. 소각소각의 소중한 마음들이 모두의 마음에 닿을 수 있기를.
*5번 트랙 ‘네 생각으로 멈추지 않는 밤 (Feat. 109)’은 선공개 곡으로 이전 앨범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1. 너 자꾸 왜 이래
저희 집 마당에 고양이들이 놀러 와 매일 밥을 먹고 가요. 친해지고 싶었는데 참 도도하고 무심하더라고요. 고양이의 입장으로 저를 바라보았을 때 아마 이 노래의 가사처럼 생각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오는 고양이를 보며 재미있게 써본 곡입니다. 들으시는 분들마다 다양한 해석으로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Lyrics by 정연수, 소각소각 / Composed by 정연수 / Arranged by 정연수
Guitar by 황수훈 / Piano by 정연수 / Drum by 정연수 / Bass by 김원식
2. 고백 연습
수백 번을 연습해도 하기 힘든 말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말은 마음을 전하는 일인 것 같아요.
하지만 고백하기 전 떨리는 설렘만큼 벅찬 기분이 또 있을까요?
그 달콤하고 두근대는 순간들을 이 곡에 담아보았습니다.
Lyrics by 유민, 소각소각 / Composed by 유민, 소각소각, 김준혁 / Arranged by 김준혁
Guitar by 변도영 / Piano by 김준혁 / Drum by 김준혁 / Bass by 김준혁
3. 너에게 말하고 싶어
“내 모든 행복을 담아 너에게 보내줄게”
Lyrics by 유민, 소각소각 / Composed by 유민, 소각소각, Ollounder / Arranged by Ollounder
Guitar by 김태훈, Ollounder / Piano by 유민 / Drum by Ollounder / Bass by Ollounder
4. 별생각
별생각이란 제목에는 별의별 생각이란 뜻을 담아보았어요. 아주 많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어요. 하루가 길었고 많이 울었던 날들이었어요. 내가 왜 이럴까 생각할 새도 없이 시간은 지나가더라고요. 그날의 새벽은 참 길었고, 마음도 알 수 없는 생각은 꼬리를 물고 찾아와 잠도 못 자고 힘들어하기만 했어요. 사실 저는 이 힘든 마음들이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될까 전하지 못할 때가 많아요. 그래서 가끔은 혼자 긴 새벽을 보내곤 해요. 혹 저와 같은 마음으로 하루를 버티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다면 그분들에게 노래로 위로해드리고 싶어요
Lyrics by 소각소각 / Composed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방지민
Piano by 방지민
5. 네 생각으로 멈추지 않는 밤 (Feat. 109)
이별을 고민하는 연인들 모두의 밤이 차갑지 않기를.
Lyrics by 정연수 / Composed by 정연수 / Arranged by 109, 정연수
Guitar by 109
6. 어느 저녁
“평범하고 아무것도 없던 내가 네 앞에선 언제나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만 같아” 세상에는 여러 가지 사랑이 있고, 사랑에는 다양한 모양, 색, 느낌이 있다고 생각해요. 이 곡을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본인만의 모양과 색깔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yrics by 소각소각, 유민 / Composed by 소각소각, 유민 / Arranged by 김종선
Guitar by 김종선
7. 나도 조금은 빛이 나겠죠
어느 날 저를 돌아보았을 때, 생각보다 걱정이 많았고 두려움이 많다는 걸 느꼈어요.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고 생각했던 미래와는 정반대로 흘러가며 깜깜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어요. 사실 많이 무섭고 두려웠어요. 실패자가 될 것 같은 기분이었죠. 그래도 걸어왔던 길을 되돌아보면 ‘나쁜 길은 아니었구나, 조금은 빛이 나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혹시 저와 같은 생각이라면 조금만 우리 힘내요.
Lyrics by 정연수, 소각소각 / Composed by 정연수, 소각소각 / Arranged by 망고, 정연수
Piano by 망고 / Guitar by 황수훈
8. 좋은 꿈 꿔요
그냥 갑자기 울음이 터질 것 같은 날이 있었어요.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에 아이처럼 울고 싶었던 하루의 끝, 그런 날의 저를 위로하고 싶어 쓰게 된 곡입니다. 이 노래가 당신의 외로운 마음을 따스하게 안아 줄 수 있기를, 다독여줄 수 있기를 바랄게요.
Lyrics by 조은하 / Composed by 조은하 / Arranged by 조은하
Piano by 조은하 / Guitar by 양동찬
9. 어른 일기장
사람들은 누구나 꿈을 가지고 크고 그 꿈이 이뤄지지 않아도 항상 마음속에 존재해있다고 생각해요. 일기장 속에 빼곡히 적어놨던 꿈들.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며 그 꿈들이 다른 무언가로 채워져야 되는 순간이 올 때 찡했던 마음을 생각하며 노래를 한 글자씩 썼던 것 같아요. 어렸을 때의 마음과 지금의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 생각해요. 소중한 그 마음들을 간직하셨으면 좋겠어요.
Lyrics by 소각소각 / Composed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소각소각, 김종선
Guitar by 김종선
10. 너 없는 겨울
“코 끝이 차가워져 겨울이 다가온 것을 실감했을 때, 나도 모르게 지난 옛 기억을 떠올리고야 말았다. 괜찮다고, 다 잊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문득 돌아본 나의 겨울은 항상 너와 함께 했었다.”
그 순간 너의 빈자리를 느끼고 다시 예전의 우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Lyrics by 유민 / Composed by 유민, 소각소각 / Arranged by 길유, 109
Piano by 길유 / Guitar by 109
11. 원래 좋아하면 이렇게 되나 봐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은 언제나 설레고 행복하다.
그리고 긴 하루가 짧게 느껴질 만큼 시간이 빨리 간다.
좋아하는 사람에겐 늘 해주고 싶은 말이 많다.
그 마음을 표현할 단어들이 많이 없었다.
마음을 꺼내 보여줄 수 있다면 좋을 텐데.
Lyrics by 소각소각 / Composed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109
Guitar by 109
12. 걱고근생 (걱정아 고민아 근심아 생각아) (CD Only)
걱정, 고민, 근심, 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울 때, 마법의 주문처럼 이 곡이 저와 여러분의 걱고근생을 사라지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얍!
Lyrics by 소각소각 / Composed by 소각소각 / Arranged by 소각소각, 109
Guitar by 1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