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럽지만 하고 싶은 말
[자기야 정말 고마워 자기야 정말 사랑해]
사랑하기 전엔 알지 못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하는 모든 일들과 말투와 행동 모두가 가짜가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사랑을 시작한 친구가 갑자기 변한 행동을 한다면 이상하게 생각할게 하나 없다. 사랑하면 모두 다 그렇게 된다.
특히 봄이 오면 사랑이건 말건 모든이의 마음이 울렁울렁, 싱숭생숭, 봄따라 느릿느릿 이상한 마음이 생겨나는데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봄은 그냥 사랑의 계절, 이 계절이 가지 않길 바랄뿐이다. 옆에 내가 좋아 죽겠는 사랑이 있는데 뭔들 안좋을까.
따뜻한 햇살이 내리 쬐는 호수공원에서, 리드줄에 묶여 총총 걸어가는 강아지들 산책을 내 사랑과 이어폰 하나씩 나눠끼고 바라보고 있을때. 이 노래 하나면 끝.
봄 노래는 아니지만 그 마음을 대변하는 간질간질한 노래라고 생각해주시길. 비비안의 매력은 사랑을 불러 일으키는 목소리가 아니겠는가. 간지럽게 속삭이는 비비안의 목소리에 진심이 상대에게 닿는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평소 낯간지러워서 말하지 못한 진심이 있다면 이 노래를 빌려 전해줄수 있기를 소망한다. 비비안의 [자기야 정말 고마워 자기야 정말 사랑해]는 봄바람에 사랑을 싣고 다닌다.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봄같은 사랑이 시작되길 바란다.
작사 : 필승불패, 아메리카노
작곡 : 필승불패, 라송
편곡 : 라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