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준상,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 ‘즉흥의 기본’ 시작
- 유준상 X 최서연 [내가 맞이하는 너], 바람의 향기처럼 부드럽게 그대의 밝은 마음만 바라보는 노래
울먹울먹 마음 울리는 일은, 많이 아플 걸 알면서도 너에게 내 마음을 주는 일.
두근두근 가슴 설레는 일은, 멀리멀리 돌아서 나에게 다가온 너를 맞이하는 일.
그리하여, 부드럽게 그대의 밝은 마음만 바라보는 일.
배우 유준상이 재미있는 음악 프로젝트에 들어간다. 프로젝트 이름은 ‘즉흥의 기본’
'즉흥(卽興)'은 그 자리에서 바로 일어나는 감흥이나 기분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생각하는 대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자신만의 색깔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유준상의 음악을 더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젝트로 ‘즉흥의 기본’이 기대되는 이유다.
유준상의 ‘즉흥의 기본’ 프로젝트의 시작은 뮤지컬 배우 최서연과 함께하는 [내가 맞이하는 너] 디지털 싱글 음원 작업이다.
유준상과 최서연은 2019년 뮤지컬 ‘그날들’ 사연에서 차정학과 그녀로 출연하며 처음 만났다. 유준상은 공연하는 날에도 분장실에서 틈틈이 피아노를 치면서 곡을 만들었는데, 최서연이 즉흥으로 연주하면서 곡을 만드는 유준상의 작업에 꾸준한 관심을 보였고, 유준상이 최서연에게 협업을 제안하면서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내가 맞이하는 너]도 유준상이 ‘그날들’ 분장실에서 만든 곡으로, 공간과 시간과 인물이 설정되어 있다. 분장실이라는 같은 공간에 여자와 남자는 다른 시간 속에 있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 사랑하는 대상이 아니다. 각자의 사랑 이야기를 하나의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할 뿐이다. 하지만, 서로에게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는 마음을 최서연과 유준상은 부드럽게 노래한다.
[내가 맞이하는 너]는 나도 모르게 내 마음에 들어와 바라만 보던 사람이 오랜 시간 돌고 돌아 나에게 다가온 사랑에 대한 노래다. 유준상이 작사와 작곡을 하고 영화음악 감독이자 작곡가 정채웅이 편곡을 맡았다. 마치 뮤지컬 무대를 보는 듯한 매력적인 구성은 배우 유준상과 최서연, 영화음악 감독 정채웅의 협업이기에 가능했다.
최서연은 뮤지컬 [그리스], [몬테크리스토], [햄릿], [록키호러쇼], [그날들], [스위니토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드라마 [마더], [시카고 타자기], [공항 가는 길] 등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2016년과 2017년에 디지털 싱글 앨범 [하루]와 [Rose]를 발표,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열정과 진솔한 음악을 선보인 가수이기도 하다.
정채웅은 영화 [언니], [인어전설], [눈꺼풀], [비정규직 특수요원], [대결]의 음악 감독으로 다섯 장의 OST 앨범을 발매했고, 올해 열린 제6회 들꽃영화상에서 [눈꺼풀]로 음악상을 수상했다. 싱어송라이터이자 바이올리니스트 강이채와 콜라보레이션 음원 [Are We Still]을 발표하는 등 입체적인 사운드로 음악을 디자인하는 작곡가이다. 최서연의 디지털 싱글 앨범 [하루]와 [Rose]에서 작곡과 편곡을 맡은 인연이 [내가 맞이하는 너]의 편곡으로 연결되었다.
또한 세션에 참여한 기타리스트 김동민의 기타 연주는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설레는 마음, 아프지만 행복한 마음 등 곡에 담긴 감정의 흐름에 중심을 잡고 기분 좋게 흘러 가벼워진다.
계절이 가고 계절이 온다.
‘바람 향기 머금고 간 추억들 되살아난 눈으로’
‘설레이고 부드러운 맘으로’
그대도 마음에 들어온 누군가를, 무언가를 맞이하기를
그리하여, ‘그대의 밝은 마음만’ 바라보기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