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질감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위수의 새 싱글 [우리에게 쏟아지는 별들을 (Feat. 구원찬)]
싱어송라이터 위수가 10월 EP 발매를 앞두고 싱글 [우리에게 쏟아지는 별들을]을 선공개한다. 신곡 ‘우리에게 쏟아지는 별들을’은 별이 쏟아지는 밤바다에 누워 영원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이 깊어짐에 따라 변해가는 감정선을 담을 EP [영원의 순간]의 중심이 되는 곡이다.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수의 음성과 서정적인 멜로디, 아름다운 가사에 섬세하면서도 담백한 소년의 감성을 가진 싱어송라이터 구원찬이 피처링에 참여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빛을 더욱 밝히는 밤바다와 귓가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 머리맡에 쏟아지는 별들을 이 곡에 담는다. 조용하지만 잠들지 않는 것들, 흘러가지만 사라지지 않는 것들.
우리 앞의 사랑이 언제나 그렇기를 바라며.
1. 우리에게 쏟아지는 별들을 (Feat. 구원찬)
새벽 기차를 타고 내린 어느 한 바다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일출을 보았다.
기차를 타고 가는 동안은 내내 잠이 오지 않았다. 뭐가 그렇게 설레었는지 모르겠다.
해가 뜨고 그 주변의 바다를 거닐었다.
칠흑 같던 새벽의 바다 하늘 위엔 당장이라도 쏟아질 것 같던 별들로 가득했다.
바다 위 하늘의 색이 세 가지 색으로 변하는 것을 한 곳에 우두커니 앉아 모두 지켜보았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라는 유명한 어느 시의 구절처럼, 어리석게도 무서울 만큼 황홀했다.
이런 날이 내게 다시 또 올 수 있을까 싶었다. 모든 것이 꿈 같았다.
까마득한 밤하늘에서 쏟아질 것만 같은 별들, 그 아래에 일렁이는 파도의 불규칙한 소리와 적당한 바닷바람.
오늘은 왠지 어떤 마음이든 솔직하게 말하고 또 듣고 싶다.
좋은 기억은 늘 오랜 잔상과 함께 남는다.
어느 해에 언젠가에는 오늘이 아무 의미 없는 날이 될지라도, 나는 오늘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내 눈에 담은 이 꿈 같은 풍경들과 오늘의 내 마음들을, 영원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