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댕' [자기소개서]
어떤 단어들이 좋을까 '김댕' [자기소개서]
나에겐 특별했던 모든 이야기가
몇 개의 평범한 문장이 되어버렸다.
덧칠하고 꾸며진 말들로
겨우 써 내려간 글을 읽어보니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있다.
#자기소개서 #바쁘게_지내_온_날들이_무색하게
#뻔한_얘기만_남네요
올해 첫 싱글 앨범 [자기소개서] 로 '김댕'이 돌아왔다.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취업을 위해 자기소개서를 써 내려갈 때에
느끼는 감정들을 담담히 풀어낸 [자기소개서]는 미디움 템포의 어쿠스틱 R&B 곡이다.
곡의 가사 중 '바쁘게 지내 온 날들이 무색하게 뻔한 얘기만 남네요'라는 한 구절이
이 노래의 모든 감정들을 담아낸 만큼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 '김댕'.
취업을 준비하는 친구와 우연히 나눈 대화에서
자신이 적은 자기소개서에 담기지 않는 진짜 '나'와
본인이 만든 노래에 다 담기지 않는 '김댕'이 겹쳐 보였고
취업 준비생이 아닌 다른 사람들도 진짜 '자신'을 표현하거나 내보이는 것이
어렵지 않을까란 의문이 이 노래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많은 고민 끝에 적어내려간 글에 담기지 않는 감정과 모습들을
새로이 발 돋움 하는 싱어송라이터 '정효'와 함께 작업해 한층 부드러워진 [자기소개서]는
작년 '29.9' 이후 약 11개월 만의 앨범인 만큼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