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참신한, 이색적인 그리고 한없이 전통스러운 소리!
남자 소리꾼이 부르는 경기십이잡가의 이정표에 한 획을 긋는 음반!
이희문 [뜬구름 잡다]
현대적 발상과 동시에 정통 소리의 겸허한 조화로 평가 한국음악이라는 한정적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의 음악색깔을 확고하게 표현하는 것이 용감하고 발전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한국음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남자 소리꾼 '이희문' 의 새 앨범 [뜬구름 잡다]!
마치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이 연상되는 듯한 이번 앨범 커버 이미지는 전통 소리를 녹음한 음반이지만 현재를 살고 있는 연주자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요즘 같은 세상에 뜬구름 잡는 것과 같이 전통예술을 하는 연주자 본인의 모습을 투영시킨 작품이다.
기획자, 예술감독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이희문은 이번 앨범을 통해 경기소리의 세계화로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경기12잡가의 첫 걸음을 뛴 음반으로 아직 농익지는 않았지만, 남자 소리꾼이 부르는 경기12잡가의 이정표에 한 획을긋는 음반임에는 틀림없다.
다른 국악장르도 비슷한 현상이지만, 특히 경기소리는 여자에 비해 남자들의 소리가 귀하고 드물다. 이희문 소리꾼의 이 음반이 여자 경기12잡가 음반과 자웅을 겨룰 수 있는 첫 단추를 끼운 음반, 남자 경기소리의 거목 이창배 선생의 경기12잡가 음반과 동열에 설 수 있는 첫 걸음을 내디디는 음반이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