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헤드의 보컬리스트, 톰 요크의 신보 [ANIMA]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톰 요크 출연 동명 단편 영화 [ANIMA] 넷플릭스 동시 공개.
2019년 7월 28일 아시아 유일 단독 공연 확정!
꾸준히 혁신적인 결과물을 내놓으며 진화를 멈추지 않는 아티스트 톰 요크는 다시금 최신 작 [ANIMA]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연속적 세계관을 이어간다.
[ANIMA]의 주요 테마는 불안과 디스토피아라 스스로 일러두고 있다. 정신의학자 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이 사용한 용어로 'ANIMA'는 행동의 근원이 되는 내면의 자아, 혹은 남성의 무의식 속에 잠재한 여성적 심성을 뜻한다.
톰 요크가 다양한 아이디어의 샘플링, 루프를 콜라주하여 재구성한 것을 마치 나이젤 고드리치와 캐치볼 하듯 공동작업 해낸 [ANIMA]는 아찔한 비트와 현대 일렉트로니카의 어두운 활력, 그리고 댄서블한 그루브를 통해 듣는 이들의 몸을 움직여낸다. 의미심장한 전화 광고를 통해 선보인 'Not the News', 마치 라디오헤드 시기 'Motion Picture Soundtrack' 같은 정서를 연상시키는 'Dawn Chorus', 인도 음악-혹은 조니 그린우드(Jonny Greenwood)의 [Junun]에- 영향 받은 듯한 'Runwayaway' 같은 명상적인 트랙들 또한 확인 가능하다.
그 밖에도 'The Axe'에는 아톰스 포 피스 당시 함께했던 드러머 조이 워론커(Joey Waronker)가, 그리고 'Impossible Knots'에서는 라디오헤드의 필 셸웨이(Philip Selway)가 각각 참여하여 좀 더 유기적 패턴의 드럼연주를 맡았다. 또한 라디오헤드의 [A Moon Shaped Pool]에 참여하기도 했던 휴 블런트(Hugh Brunt)가 지휘한 런던 컨템포러리 오케스트라 역시 이번 앨범에 다시금 기여한다. 앨범 커버는 물론 라디오헤드와 오랜 기간 함께해온 아티스트 스탠리 돈우드(Stanley Donwood)가 연필로 작업해낸 결과물이다.
이번 앨범은 영화 [매그놀리아], [데어 윌 비 블러드], [더 마스터], [팬텀 스레드]로 잘 알려진 폴 토마스 앤더슨(Paul Thomas Anderson) 감독과의 콜라보가 성사되어 화제를 모았다. 폴 토마스 앤더슨이 감독, 톰 요크가 직접 출연한 동명 단편 영화 [ANIMA]는 앨범 디지털 발매와 함께 6월 27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인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톰 요크의 이번 신보 중 3곡이 이 단편 영화에 삽입되었다.
현재 톰 요크는 2018년 연말부터 시작된 투어의 명의를 솔로 2집 [Tomorrow’s Modern Boxes] 앨범 제목에서 채택하고 있었으나 이번 신작 공식 발표를 통해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19년 7월 28일 올림픽홀에서 펼쳐지는 한국 공연은 같은 주 일본의 ‘후지 록 페스티벌’에 이은 것으로, 앨범 발매와 함께 실시간으로 치러지는 유일무이한 아시아 단독 공연이 된다. 이 공연에서 신작 [ANIMA]를 라이브로 만나볼 흔치 않을 기회가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