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온' [Pandora]
2019년은 미스트롯의 해이다! 전국이 미스트롯 열풍에 휩싸였고 많은 스타를 배출하였다.
그 중에 눈에 띄는 출연자였던 리틀 지원이라 불리웠던 장하온에게 갑작스런 기회가 왔다. 그는 걸그룹 투란에서 “리안” 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다. 국내는 물론이고 중국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던 걸그룹 출신답게 뛰어난 춤 솜씨와 가창력은 시청자와 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수천명의 지원자 중에서 선발된 100여명 중에 20위권 안에 들어 간 것만 해도 본인은 스스로가 놀랍기도 했지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는데...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수많은 방송과 행사 섭외가 들어와 너무나도 바쁜 장하온은 가는 곳 마다 앨범 언제 나오냐는 말에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해 왔던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모습으로 곧 뵐거라며 이번 앨범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이번 앨범은 트로트 앨범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컨셉이 주목할 만하다. 그동안의 보편적인 트로트 앨범과는 차별되게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복고풍의 댄스 트롯과 뮤지컬적인 요소가 가미된 댄스 트롯도 있고, 또 각각 EDM 이라는 장르로 편곡하여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앨범은 영화 “복면달호” 에서 차태현이 부른 “이차선다리” 를 작곡한 김민진이 프로듀싱 하였다. 작곡가 김민진은 지금까지 본인도 꼭 도전해 보고싶은 댄스 트로트 장르였고, 오랫동안 아껴 왔던 숨겨 둔 2곡을 꺼내 들어 승부수를 던졌다. 또한 국내 최고의 세션맨들이 앨범에 참여하여 음악을 빛내 주었다.
타이틀곡인 “나나 너너너”는 당신과 나 외에 무슨 조건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를 떠나지 말라는 애절한 사랑을 노래하고, 또 다른 타이틀곡인 “부뚜막 고양이”는 첫눈에 보고 사랑에 빠진 남자를 유혹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두 곡 모두 고양이 “켓츠”를 컨셉으로 하여 활동할 계획이다. 2019년은 미스트롯 장하온의 해가 될 것이 분명하다.
Track List
1. 나나 너너너
Lyrics by 김민진, 이성훈 / Composed by 김민진 / Arranged by 김민진, 김영선
Brass by T.S.T / Guitar by 현준민 / Piano by 김민진 / Midi programming by 김영선 / Chorus by 김현아
작곡가 김민진은 독특한 곡의 느낌을 더 잘 살리기 위해 평소에 자주 작업을 같이 했던 작사가 이성훈과 함께 공동으로 가사 작업을 하였다. 뮤지컬 느낌의 인트로가 인상적이며 기존에 보지 못했던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트로와 벌스는 뮤지컬 느낌을 잘 살려 가수 장하온의 섹시한 보이스톤은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긴장하게 만든다. B 파트에서 C 파트부터는 댄스로 바뀌면서 호소력 있는 가창력이 돋보이고 브리지 부분에는 발라드로 감성을 더하고 마지막은 3옥타브의 가창력으로 마무리하는 다이나믹한 곡구성이 매력적이다.
2. 부뚜막 고양이
Lyrics by 김민진 / Composed by 김민진 / Arranged by 김민진, 김영선
Brass by T.S.T / Guitar by 현준민 / Piano by 김민진 / Midi programming by 김민진, 김영선 / Chorus by 김현아
70년대 디스코를 기억하는가?! 바로 70년대의 디스코 댄스뮤직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승화시켜 만든 곡이다. 섹시한 음색과 창법으로 표현했으며 얌전한 고양이가 먼저 부뚜막에 올라간다는 옛 속담을 모티브로 삼아 순진한 아가씨가 사랑에 빠져 먼저 남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며 호소하는 가사이다. 일렉기타의 강렬한 멜로디로 시작하며 멋진 브라스 섹션이 전체적인 리듬을 받쳐주는 이 곡을 들어보면 나팔바지에 물방울 스카프를 매고 고고장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연상된다.
3. 나나 너너너 EDM 버전
Lyrics by 김민진, 이성훈 / Composed by 김민진 Arranged by 김영선
Brass by T.S.T / Guitar by 현준민 / Piano by 김민진 / Midi programming by 김영선
/ Chorus by 김현아
원곡의 오밀조밀한 곡구성과는 달리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일렉트로닉 신디 사운드가 듣는이로 하여금 심장을 뛰게 만든다. 원곡과 같은 템포이긴 하지만 EDM이라는 장르가 주는 강렬함은 저절로 춤을 추게 만들 정도이다.
4. 부뚜막 고양이 EDM 버전
Lyrics by 김민진 / Composed by 김민진 / Arranged by 김영선
Brass by T.S.T / Guitar by 현준민 / Piano by 김민진 / Midi programming by 김영선 / Chorus by 김현아
원곡의 복고적인 느낌은 사라지고 일렉기타와 브라스 사운드가 배제되었고, 반복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하여금 무한 반복하여 듣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