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것이 결국 저만의 고민은 아니겠지만, 분명 누군가의 고민 속에는 가면을 쓰고 있는 제 모습도 살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올해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가면을 쓰고 사는 게 편한 사람들, 그들로부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 이 모두의 방식이 틀렸다고 말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모든 걸 드러내지 못하고 사는 사람도 있기에 그 모든 가면들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면도 때론 누군가에겐 필요한 모습일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하기로 한 후부터는 누군가를 기다리고 누군가를 돌아서는 게 결국 무의미한 것 만은 아니라고 전하고 싶어요. 저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모르는 모든 이에게.
01. Drowning
Composed by 정진우
Lyrics by 정진우
Arranged by 정진우, 이지혜
Guitar by 이지혜
02. Nowhere
Composed by 정진우
Lyrics by 정진우
Arranged by 정진우, sanz'o'wave, 서동환
Piano by Dunk
Guitar by 김찬호
Bass by 우현하
Drum progressing by 정진우, sanz'o'wave
String by 서동환
Recorded by 정진우
Mixed by 김갑수
Mastering by 권남우 (at 821 SOU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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