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삭, 이별 후의 외로운 독백 [네가 없는 하루]
"수많은 감정과 기억들이 존재하고 이어지는 방 안에서 그 추억들이 사라질까 붙잡으려 하는 외로운 이의 노래입니다."
- 홍이삭 -
추운 겨울에 만들고 따뜻한 봄에 발표하는 싱글 [네가 없는 하루].
긴 시간을 지나오며 흐려지는 기억과 달리,
더 깊어지고 풍성해진 편곡과 표현으로 오히려 짙어진 감정을 담았다.
지난 추억 속에서 살아가는 이별한 이의 외로움.
수많은 감정과 기억들을 책에 쓰고 캔버스에 덧칠해 보관하는 어두운 방.
그 방의 색이 바래지지 않게 커튼을 열지도 못하는 누군가.
마치 그림을 그리고 이야기하듯 노래하는 특유의 작법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 곡은, 외롭게 남겨진 이들에게 기댈 수 있는 따뜻한 방이 되어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