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NHO” The 2nd single album [Youth]
“원호” 두 번째 싱글 앨범 [청춘]
이번 앨범에는, 언제나 그래왔듯 나의 일상에서 찾아오는 크고 작은 모든 아픔들을 담았다. 그리고 그것을 예술로 승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마음이 아플 때면 자연스레 눈물이 떨어져 내리는 것처럼 곡을 적어 내려갔다.
나는 어린 시절부터 옛날 음악들을 자주 접하고 들어왔으며 특히 6-70년대의 외국 올드 팝을 지금까지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서 내가 사랑하는 올드 팝의 아날로그하고 빈티지한 사운드를 누구보다 멋지게 구현하고 싶었다. 80년대에 사용되었던 업라이트 피아노, 빈티지 펜더 기타,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사용한 호프너와 리켄베커 베이스, 멜로트론 등 많은 빈티지 악기들을 사용하여 녹음을 진행했고, 믹싱 과정에서는 테이프 머신을 거치면서 이전 앨범에서 잘 구현하지 못했던 사운드에 대한 아쉬움을 채웠다.
내가 올드 팝을 좋아하고 그 시절 음악을 구현하는 것에 대한 열정이 있지만, 그것을 그대로 모방하기보다는 나만이 할 수 있는 인생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한국적인 것들도 함께 잘 버무리려 노력하고 있다.
사실 발매하는 앨범에 한국어 가사로 쓴 노래를 담는 것은 처음이다. 이전 앨범을 발매할 때까지만 해도 나는 한국어 가사를 거의 쓰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모국어인 한글로 내가 표현할 수 있는 더 솔직하고 디테일한 감정을 전달하고 싶어졌고, 특히 청춘이라는 곡은 나, 그리고 나와 같은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진심을 통해 보듬어 주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어진 한국어로 된 첫 수록곡이다.
내게 음악을 만들고 듣는 것은 일종의 치료제와 같다.
제일 먼저는 나 자신, 스스로를 치유하기 위함이고, 더 나아가 나의 곡으로 인하여 고된 삶 속에서 위로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더욱더 행복할 것 같다. 그렇기에 나는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따뜻한 음악을 만들고 싶고, 그 음악은 언젠가 가장 빛나는 것이 되리라 믿는다.
Track List
#1 청춘
불안했던 나와 불안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2 River Of Tears
정말로 아픈 사랑을 하고 난 후 그것들을 눈물과 함께 잘 떠나보내기 위해 만든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