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만난 곳은 지하철이었다.
무언가에 이끌리듯 너를 따라 내렸고 날 돌아보는 너의 눈은 슬펐다.
더듬거리며 마음을 전하는 나를 보며 너는 울었고 그날 후로 우리는 매일을 만나며 행복한 날들을 보냈다.
알 수 없는 너의 말들, 그리고 눈물들..
모든 의미를 알았을 때 우리는 이별을 앞두고 있었다.
단 30일 동안의 사랑
너는 갑자기 나타나 갑자기 사라졌다.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됐을 때 우리는 어떤 모습일까.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에서 영감을 얻어 남자 주인공의 입장에서 풀어낸 이야기로 레터플로우만의 감성과 해석이 담겨 있는 곡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