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의 계절 소품집 그 마지막 [여름녘]
사랑은 달다가도 쓰고 아프다가도 그리워진다.
순간에 울다가 찰나에 웃음이 나는,
그 어떤 것도 가능케하는 마법 같은 것.
낡고 오래될수록 값진 것들이 있다.
우리의 사랑이 그랬으면 좋겠다.
그대의 사랑이 그랬으면 좋겠다.
1. 오래도록 반짝이게
작사, 작곡, 편곡 : 새봄
나는 낡은 것이 좋다
오래된 것들은 깊게 자리를 잡아 흔들림이 없고,
진부한 것들은 익숙하고 있는 그대로 편하다
부족해도 사랑스럽고 부족해서 더욱 사랑스럽다
늘 그 자리에서 반짝이는, 변하지 않는 소중함
나는 낡고 깊은 것이 좋다 우리처럼
(Vocal 정유빈 / Chorus 정유빈, 임소정 / A.guitar 유지은)
2. 바다에 두고 갈게
작사,작곡 : 새봄 / 편곡 : COZY, 유지은
내게 빛이었던 네가 어둠이 되었고
그런 너라도, 난 벗어나고 싶지 않았다
내게 서린 어둠이 가실 때쯤
내가 나를 찾아갈 때쯤
부디, 나도 지금의 너처럼 웃을 수 있길
(Vocal 윤한솔 / A.guitar 유지은 / E.guitar, Drum, Bass COZY)
3. 여름녘
작사, 작곡 : 새봄 / 편곡 : 권태훈, 새봄
너와 함께한 두 번의 여름, 세 개의 기억
보랏빛 노을 아래의 너
가로등 불빛 아래 너와 입을 맞추던 나
서로에게 온 마음을 쏟던 그때의 우리
나의 가장 뜨거웠던 그해 여름
잊지 못할 그 여름녘의 끝자락
(Vocal & Chorus 주예인 / A.guitar, Drum, Bass 권태훈 / Piano 표인유)
4. 우린 나란히 앉아
작사 작곡 : 새봄 / 편곡 : COZY
우리 나란히 앉아 달을 이야기하던 그 날
너를 바라보는 나의 표정을 숨길 필요가 없었던 그 밤
차소리마저 파도소리로 들리던 그 시간
그렇게 내 맘은, 달이 기울 듯 너에게 기울었다
(Vocal & Chorus 정소안, 변흥수 / Piano, Drum, Bass COZY / E.guitar 유지은, COZY / A.guitar 유지은)
5. 밤은 우릴
작사 작곡 : 새봄 / 편곡 : 새봄 신정섭
밤은 우릴 간지럽게 하고
같은 얘길 반복하게 하고
한 번 더 사랑한다고
두 번 더 안고 싶다고
속삭이게 만들고
칭얼대게 만들고
그렇게 우릴 깊어지게 만들고
(Vocal & Chorus 윤한솔 / Piano 신정섭)
6. 꿈 (3am ver.)
작사, 작곡, 편곡 : 새봄
너의 세상엔 바다가 있었다
별도, 달도, 바람도 있었다
유난히 하얗고 파랗던 꿈이었다
황홀하다가 이내 간절해졌다
아플 줄 모르고 사랑을 했다
심장이 부서져내렸다
언제부턴가 행복하면 불안한 버릇이 생겼다
(Vocal & Chorus 세라 of Sunday Moon / Piano 유용호 / Bass 김다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