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앰비언스 사운드로 돌아온 실력파 랩 듀오
'타이비언'의 New Single "야간비행(Night Flight)" 발매
"살고 싶었어 잘 이 아닌 평범히 평범이 왜 욕심인 게 됐는지"
'타이비언'의 새로운 싱글 "야간비행(Night Flight)"의 첫 소절 가사다.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청춘들이 느끼는 절망감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전작들에서 보여 준 '타이비언'의 희망적인 메시지와 스토리텔링이 아닌 이번 싱글 "야간비행(Night Flight)"은 패배감, 포기, 도피, 또 한 번의 도전을 노래한다.
'어느 가을 밤 인천 공항 벤치에 앉아 있는 한 남자 20대 후반으로 보이는 그는 작은 백팩을 옆에 두고 휴대폰 속 연락처들을 지우고 있다. 쓸모 없는 번호들을 모두 골라 낸 그는 후련함 반 아쉬움 반이 섞인 한숨을 후 하고 내쉰다. 비행기 티켓에 적힌 탑승시간을 확인하고 시계를 번갈아 보며 이내 결심 했다는 듯 일어난 그는 혹시나 하는 맘으로 주위를 둘러 본다. 그리곤 3초간의 옅은 쓴 웃음 역시나... 다시 표정을 가다듬고 그는 배웅하는 사람 한 명도 없는 배경을 뒤로한 채 게이트 안으로 걸어 들어 간다'
"다시는 안 돌아 올 거야"
'타이비언'이 "야간비행(Night Flight)"의 비트메이킹을 하며 떠올린 가사의 시놉시스다. 간결한 피아노 선율아래 그루브 있는 드럼소스가 매력적인 "야간 비행"은 오랜 기간 가요와 OST 그리고 유럽 아티스트들과의 프로듀싱 활동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낸 최초의 Urban ambiance hip-hop 장르의 음악으로 가사의 전달을 극대화 하기 위해 공간감을 증폭시킨 점이 특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