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게 울리는 천상의 팔세토와 섬세한 바이브,
'모제스 섬니(Moses Sumney)' - [Aromanticism]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모제스 섬니'는 목사인 부모와 함께 캘리포니아와 아프리카의 가나를 오가며 자랐다. 그가 십대시절을 지낸 가나에서 왕따를 경험하며 우울한 사춘기를 보냈고 가나의 문화보다 미국문화가 익숙한 그는 '뱀파이어 위크앤드'나 '더티 프로젝터스'등의 음악을 들으며 자랐다고 한다.
'모제스 섬니'는 2014년 직접 제작, 발매한 EP [Mid-City Island]를 시작으로 '데이빗 번', '캐런 오', '수프얀 스티븐스', '솔란지', '제임스 블레이크'의 무대에 올랐으며, '솔란지'의 앨범 [Seat At The Table]의 트랙 "Mad"에 'Lil Wayne'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2016년 발표한 EP [Lamentations]는 몽환적인 가성과 범접할 수 없는 섬세한 바이브로 금세 주목을 받았으며 '라이언 맥긴리'가 감독한 '브래드 피트'의 GQ Style 영상화보에 그의 노래 "Worth It"이 사용되기도 했다.
데뷔 EP와 싱글 앨범들이 차곡차곡 쌓여 농축된 [Aromanticism]은 '모제스 섬니'의 꿈결 같은 가성과 함께 로맨틱하고 센슈얼한 분위기의 앨범으로 완성됐다. 그의 첫 EP에 수록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트랙 "Plastic",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소름 돋는 고음과 섬세한 바이브의 "Quarrel", '선더캣(Thundercat)'이 참여한 압도적인 보컬의 폭발감이 느껴지는 "Lonely World", 무중력 상태의 고요함과 미니멀한 사운드 디자인이 인상적인 트랙 "Doomed"등 11곡이 담겼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