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소영_난 알맹이가 없어_애프터눈레코드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소설 "깊이에의 강요"에 대한 오소영의 대답.
동물적 감각의 송라이팅과 기타프레이즈
정규 3집을 앞둔 선공개 싱글 [난 알맹이가 없어]
예전에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왜 당신은 스케일이 큰 곡을 쓰지 않나요?
이유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스케일이 큰 곡을 써보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얻은 답은 제가 잘할 수 있는 걸 솔직하게 보여주자는 것이었습니다.
이 곡은 제 작업실에서 녹음되었습니다. 노래도 기타도 소박하고 거칩니다.
이것이 이 노래를 제일 잘 표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이들이 깊이에의 강요에 잠식되지 않고 자신이 갖고 있는 목소리에 귀기울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