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퍼즈의 사계절 프로젝트의 완성]
사계절의 다양한 느낌을 담은 종합선물세트 같은 연주 앨범.
벚꽃 날리는 봄을 시작으로 강렬한 여름, 고독한 가을, 선물같은 겨울까지 시간과 온도와 공간의 흐름을 오직 연주로 표현했다
퓨전재즈밴드 'A-FUZZ(에이퍼즈)'의 2017년 사계절 프로젝트가 EP [The Four Seasons]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사계절 프로젝트는 사계절을 주제로 '에이퍼즈'의 개성 강하고 다양한 음악 색깔을 오로지 연주로만 보여주는 1년 프로젝트이다. 지난 4월 살랑살랑한 봄을 표현한 첫 번째 노래 "Breeze"를 시작으로 강렬한 여름을 담아낸 "Highway Star", 쓸쓸한 가을을 정통 재즈 발라드로 풀어낸 "Where is Love?"를 내놓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프로젝트는 이번 EP를 통해 마지막 겨울곡 "I`ll make a Christmas Tree"를 타이틀곡으로 발표한다. "I`ll make a Christmas Tree"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트리를 만드는 설레임을 담은 곡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선 마지막 곡이지만, 에이퍼즈의 첫 EP [Fading Lights]를 만들 때 함께 만들었던 가장 오래된 곡 중 하나이다. 지난 3월 춘천 상상마당에서 one-take로 녹음되었고, 곡 말미에 위트있는 표현으로 곡의 재미를 더했다. 연주밴드인 '에이퍼즈'는 본연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직관적이고, 한편으로는 청자로 하여금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에이퍼즈'만의 '사계'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의 가치는 클 것이다. 계절별 4곡과 보너스 트랙까지 모든 음원은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지만 4장의 계절 아트웍이 담기고 멤버 송슬기가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CD는 소량만 생산되어 공연장에서만 만날 수 있다. 에이퍼즈는 '송슬기(건반, 작곡)', '김진이(기타)', '신선미(드럼)', '임혜민(베이스)'으로 구성된 퓨전재즈 연주밴드이다. 205년 EP [Fading Lights]로 데뷔한 그들은 데뷔 첫 해 EBS 스페이스 공감 헬로루키 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K-Rookies 우수상 등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등장하였다. 보기드문 연주력과 대중성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주는, 한국에서는 독보적인 연주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