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가야금' [South Wave, North Wind]
오스트리아 출신 첼로 연주자 김 솔 다니엘 과 한국 출신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 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한 듀오이다. 한국 전통음악이 지닌 레퍼토리와 전통악기가 지닌 특수성, 그리고 첼로가 가진 고유의 매력과 특색은 가야금과 첼로 서로에게 새로운 음악에 대한 영감을 제공하며 창작의 원동력이 되어 주고 있다. 동서양의 이색적인 어울림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창단 이래 유럽 현지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2016년 12월 독일 베를린을 시작으로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공연과 함께 2017년 9월 울산문화재단 주최 ‘에이팜 쇼케이스’에 선정되어 국내에서도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첼로와 가야금의 음율이 조화로운 음색으로 연주되었다는 평을 받는 첼로가야금은 2018년 수림문화재단 주최 수림뉴웨이브 [수림문화상], 2018년도 서울문화재단 최초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첼로가야금 듀오는 두 악기의 서로 다른 전통적인 특징들이 만나 하나의 새로운 음악을 완성시킨다는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있다. 동서양의 조화, 익숙함과 새로움의 만남으로 만들어지는 ‘첼로가야금’의 음악이 실은 우리의 삶에서 서로 다름을 발견해 내는 즐거움, 이 ‘다름’이 만나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일련의 과정과 닮아있음을 대중과 함께 나누고 싶다. 새로운 선율과 음색, 연주방식 더 나아가 새로운 장르를 창출하고 확산시키고자 하는 ‘첼로가야금’ 듀오는 두 연주자에게서 출발한 영감을 공유하며, 삶과 맞닿아 있는 음악이 주는 기쁨을 많은 사람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