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카펠라 그룹 ‘제니스(Zenith)’ 참여!
아카펠라로 전하는 "여울목", 그리고 "터"
한돌의 노래를 아카펠라로 재해석한 앨범 [한돌타래 이브로만]. 총 다섯 가지의 주제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 앨범이 어느덧 막바지에 이르렀다. '바라봄', '그리움', '그래도…감사'에 이어 네 번째로 발매되는 [하나되기]는 이제까지의 주제들을 하나로 어우르며 마지막을 향해 한 걸음 다가간다. 지난 앨범들에 이어 이번 앨범의 자켓 사진에도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노익상씨가 함께하여 앨범의 의미를 더해주었다.
이번 '하나되기'는 다섯 주제 중 유일하게 두 팀이 함께 참여한 특별한 앨범이다. 앨범의 제목처럼 두 팀이 한데 어울려 하나의 주제 안에서 각자의 노래를 풀어낸다. "여울목"을 부른 '제니스(Zenith)'는 각종 세계 아카펠라 대회를 휩쓸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아카펠라 그룹 중 하나이다. 주로 재즈와 팝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대만에서 열리는 TCMC 세계 아카펠라 대회, 오스트리아 그라츠에서 열리는 Vocal Total 대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또 런닝맨(SBS), 방송의 적(M net)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기도 하였으며, 국내외의 여러 공연을 통해서 현재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는 실력파 그룹 '제니스(Zenith)'의 참여는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제니스(Zenith)'와 더불어 이번 앨범에 함께 참여한 '휴(休)'는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혼성 아카펠라 그룹으로, 민요와 제주어로 만들어진 노래들을 아카펠라로 노래하며 팀만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재즈와 팝, 그리고 민요. 서로 확연히 다른 색깔을 지닌 두 팀이 보여주는 ‘하나되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크다.
1. 여울목
'제니스(Zenith)'가 부른 "여울목"은 한영애의 원곡에 비해 포크의 느낌보다는 잔잔한 발라드의 느낌을 더욱 살렸다. 읊조리듯 조용히 부르는 멜로디를 가만히 감싸며 받쳐주는 코러스 덕분에 노래의 고독한 정서를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다소 몽환적인 느낌까지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럽게 노래를 풀어나가지만, 그 부드러움 안에 담긴 깊은 고독과 그리움이 더욱 마음을 울린다.
2. 터
'휴(休)'가 부른 "터"는 민족의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의 가사부터 '하나되기'라는 이번 주제와 매우 연관이 깊다. 솔로부터 듀엣, 유니즌까지 다양한 파트 분배와 멜로디 파트의 다양한 변화를 통해 곡에 여러 재미를 주어 지루하지 않게 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아카펠라이기에 줄 수 있는 재미라는 점에서 더욱 눈여겨볼만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