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최예근’ [Murky Time]
015B는 2019년 한 해 동안 음악을 통해 다양한 시대를 여행하고 있다.
2월에 나온 ‘허공의 주인’은 70년대 스타일의 피아노 록을 시도했고, 5월에 나온 ‘325km’는 80~90년대 정통 팝 발라드의 작법을 충실히 따랐고, 6월에 나온 ‘동백꽃’은 60년대 중후반 사이키델릭 음악을 재현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나온 [New Edition] 시리즈인 ‘넌 내게 모욕을 줬어’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 유행했던 ‘뉴 잭 스윙’ 스타일의 음악을 지금의 방식으로 재해석해서 만들었다.
이번 신곡 [New Edition 16] ‘Murky Time’도 앞서 공개한 ‘넌 내게 모욕을 줬어’와 거의 비슷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곡이다. ‘넌 내게 모욕을 줬어’가 뉴잭스윙이 가장 유행했던 90년대 초반의 사운드에 충실했다면, 이번 ‘Murky Time’은 80년대 후반의 사운드와 감성을 재현하려고 노력한 곡이다. 특히 이번 곡은 80년대 후반부에 풍미했던 악기 소리 들을 조합해서 사용했는데, DX7, M1, R8, D50 등 그 당시에 음악을 만들었거나, 즐겨 들었던 분들에겐 반가운 사운드들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번 ‘Murky Time’을 함께 작업한 ‘최예근’은 2013년 ‘K팝 스타 2’에 출연해 그루브 한 건반 실력과 놀라운 성량의 가창력을 드러내며 Top 8에 진출해 주목과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솔로 활동뿐만 아니라, ‘최예근밴드’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색깔의 음악들을 발표하며 본인의 음악 세계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이번 최예근과의 작업을 통해 015B가 디테일하게 재현한 80년대의 사운드위에 최예근의 독특한 감성이 결합되어 기대 이상의 결과물, 이번 ‘Murky Time’을 완성했다. 또한 이 노래의 제목은 최예근이 직접 지었는데, “겁이 많아 새로운 한발짝을 내딛지 못하는 누군가를 위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고
앞으로도 015B는 다양한 색깔을 가진 아티스트와의 공동 작업으로 올드팬과 새로운 팬, 모두를 만족시킬 음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