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엄유민법'
-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우정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꿈
- 막이 오르고 내릴 때까지 함께한 고마운 팬들에게 엄유민법이 드리는 선물
좋은 추억이 많을수록 삶이 풍요로워지고 그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가 있다면 삶은 더더욱 아름다워진다. 여기, 함께 있어 좋고 또 좋은 사람들이 있다. 평균 나이 48세에 ‘반백의 아이돌’이라 불리며 스스로는 물론 지켜보는 사람들까지도 즐겁게 해주는 고마운 친구들. 바로 뮤지컬 배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모인 ‘엄유민법’이다.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는 2009년에 뮤지컬 ‘삼총사’ 초연에서 달타냥, 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 역으로 만났다. ‘엄유민법’은 삼총사를 본 팬들이 네 배우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모아 만들어 준 이름으로 뮤지컬 삼총사의 전설로 남아있다. 엄유민법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해 ‘엄유민법 콘서트’를 열어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2019년은 ‘엄유민법’ 결성 10주년이다. 지난해 뮤지컬 ‘삼총사’ 10주년 공연 무대에 함께 올라 팬들에게 감동을 준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2019년 12월 24일에 첫 번째 정규 앨범 ‘엄유민법’을 발매한다. 엄유민법과 팬들이 함께한 10년의 시간을 기록하는 의미 있는 앨범이다.
앨범에는 총 열네 곡이 수록되어 있다.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직접 엄유민법을 소개하는 인트로를 시작으로 엄유민법의 하모니가 아름다운 사중창곡과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솔로곡, 네 명이 배우가 함께 출연한 뮤지컬 넘버와 그동안 엄유민법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던 커버곡과 연주곡까지 다채로운 음악으로 가득하다.
앨범에 참여한 크리에이티브 팀도 주목할만하다. ‘심수봉 투어 콘서트’, ‘정동하 뮤지컬 콘서트’, ‘주현미 콘서트’ 등의 밴드 마스터이자 현 유튜브 채널 ‘주현미 TV’ 프로듀서인 이반석 음악감독, 뮤지컬 ‘삼총사’, ‘잭 더 리퍼’, ‘프랑켄슈타인’, ‘벤허’ 등 울림 있는 뮤지컬과 엄유민법 콘서트에서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온 이성준 음악감독,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태양의 후예’, ‘직장의 신’, ‘학교’, ‘장밋빛 인생’ 등 드라마 OST에서 단단한 축을 이루고 있는 개미 음악감독, 브라스 사운드를 주축으로 재즈, 펑크, 소울 등을 자유롭고 풍성하게 자아내는 빅밴드 커먼그라운드(Common Ground)에서 활동한 이주원, 유준상과 함께 J n joy 20로 활동하면서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너의 노래를 들려줘’, ‘검법남녀 시즌2’ 등 드라마 OST 팀에 합류해 음악적 기량을 쌓고 있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준화가 작곡과 편곡에 참여해 다양한 색깔에 입체감 있는 ‘엄유민법’ 앨범을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엄유민법’ 앨범에는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노력과 정성이 듬뿍 담겨있다. 엄유민법의 맏형 유준상은 앨범 제작은 물론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솔로곡 작사와 작곡을 하며 엄유민법 앨범에 아낌없는 투자와 애정을 쏟았고, 엄유민법 네 명의 배우 모두 뮤지컬 공연과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꾸준히 시간을 내고 연습에 연습을 더하며 차근차근 이루어 낸 꿈같은 앨범이다.
모이면 끊임없는 이야기로 목이 아프고 너무 많이 웃어서 얼굴에 주름이 생긴다는 엄유민법. 무대 위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 중에 엄유민법으로 만나 십 년 동안 함께 선 무대에서 또 각자의 무대에서 막이 오르고 내릴 때까지 묵묵히 힘이 되어 주고 든든한 친구가 되어 준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우정이 참 아름답다.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엄유민법’은 그동안 엄유민법과 함께하며 아낌없이 응원하고 기다려준 고마운 팬들에게 엄유민법이 드리는 선물이다. 엄유민법의 노래가 그대의 고단한 마음에 작은 위안이 되기를, 오래오래 함께 나눌 좋은 추억이기를 바란다.
1. Introduce the UYMP (CD Only)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함께 위트 있게 ‘엄유민법’을 소개하면서 타이틀 곡 ‘막이 오르면’으로 이어지는 인트로로 ‘엄유민법’ CD에만 들어있는 특별한 트랙이다.
2. 막이 오르면ㅣ엄유민법
유준상이 배우의 이야기를 가사로 쓰고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무대에 서 온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하나의 마음으로 부른 노래다.
‘처음 무대에 섰던 나를 기억하고.. 모든 것을 내가 감당해야 하지만, 함께하기에 이겨낼 수 있고.. 슬프도록 아름다운 얘기, 미치도록 재밌는 이야기를 울고 웃으며 전하고.. 시간과 공간을 넘어서 살아난 무대 위에서.. 오직 이 순간만을 위해.. 막이 내릴 때까지.. 쇼는 계속된다’는 배우의 마음은, 한없이 고결하다.
3. 겨울, 그 아름다운...ㅣ엄유민법
개미 음악 감독이 겨울을 생각하면서 쓴 곡에 유준상이 눈 오는 날 아름다웠던 그 겨울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가사를 썼다. ‘오늘 하루의 많은 생각들, 말로 할 수 없는 무게, 힘에 부치는 발걸음’ 등으로 눈물 흘리는 날도 아름다운 기억이 남아있다면 두 손에 움켜쥔 눈이 녹듯이 사라질 것이라는 환한 온기가 전해지는 곡이다.
4. 너만이ㅣ김법래
유준상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김법래에게 선물한 곡이다. ‘지나간 세월을 돌이켜보면 후회되는 일도 있고, 산다는 걸 물어본다면 어떤 것도 대답할 수 없지만, 그대와 함께라면 가진 것도 줄 수 있는 것도 없는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할 수 있다’고 김법래는 진심을 다해 고백한다.
5. 시간에서 시간으로ㅣ엄기준
유준상이 아끼는 동생 엄기준을 위해 만든 곡이다. 돌이킬 수 없다면, 돌려놓을 수 없다면, 받아들여야 하는 것. 기억, 추억, 사랑, 슬픔은 시간에서 시간으로 흘러 그리움으로 남는 것. 이 어려운 마음을 엄기준은 덤덤하고도 부드럽게 노래한다.
6. Without Youㅣ민영기
유준상이 로맨티시스트 민영기를 떠올리면서 만든 곡이다. 모든 것을 주고 싶고 없으면 안 되는 대상이 연인이 될 수도 있지만, 민영기는 엄유민법을 생각하면서 부른 노래다. ‘햇살이 아련한데 엄유민법이 함께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고..’ 동화 같은 이야기를 그리며, 사랑스러운 마음으로.
7. 달려가서ㅣ유준상
유준상은 나를 찾아서 떠나는 여행을 반복한다. 나이를 떠나서, 내가 모르는 걸 찾아서 달려간다. 유준상 자작곡인 '달려가서'는 ‘내가 만나고 또 하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자유롭게 해보면 어떨까?’라는 마음에서 만든 노래로 ‘그리운 사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을 위한 노래이기도 하다.
8. 말하는 대로ㅣ엄유민법
유재석, 이적의 ‘말하는 대로’는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엄유민법 콘서트’에서 늘 부르는 노래다. 평균 나이 48세인 뮤지컬 배우 네 명이 모여 해마다 콘서트를 하고, ‘반백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꿈같은 일이 이루어지고 있는 까닭이다. 엄유민법은 믿는다.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9. 그곳에서 울지 마오ㅣ엄유민법
세월이 지나고 또 흘러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세월호 추모곡’이다.
세월이 지나고 또 흘러도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엄유민법은 노래한다.
세월이 지나고 또 흘러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우리 모두.
10. 회색도시ㅣ유준상, 민영기
뮤지컬 ‘잭 더 리퍼’에서 앤더슨 역으로 각각 무대에 섰던 유준상과 민영기가 앤더슨의 대표 넘버인 ‘회색도시’를 함께 불렀다. 마치 앤더슨과 앤더슨이 한 무대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연기하는 듯 긴장감을 준다. 유준상과 민영기의 보이스 톤과 호흡이 매력적이다.
11. 봉숙이ㅣ김법래, 엄기준
‘장미여관’의 ‘봉숙이’는 ‘엄유민법 콘서트’에서 김법래와 엄기준이 상황극을 만들면서 불러 간질간질한 웃음을 주었던 노래다. 마창욱, 이성준 음악 감독이 새롭게 편곡했다. 배우 김법래와 엄기준의 연기 내공이 녹아있는 ‘봉숙이’가 나타났으니 사랑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헤매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란 말이다.
12. You are the Bestㅣ엄유민법
2016년에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You are the Best ‘를 2019년에 다시 녹음해 앨범에 넣었다. 함께한 시간만큼 엄유민법의 우정도 넓고 깊어졌음을 엄유민법의 목소리에서 느낄 수 있다. 세월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 바라봐주는 오랜 친구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노래 ‘You are the Best ‘. 들을수록 부를수록 마음이 든든해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