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끊어내고 넓은 세상을 항해할 거야.”
지난 싱글 ‘끝’의 동하는 매우 직설적이었다면,
이번 싱글 ‘닻’의 동하는 매우 비유적이다.
‘닻’은 사랑, 이별, 후회의 감정을 바다와 배로 묘사하고 있다.
생생하게 느껴지는 이별의 흉터에 남은 온기와, 그것을 마치 남의 일처럼 묘사하는 차가움 사이에 존재하는 온도의 간극이 마음의 떨림을 자아낸다.
그 떨림은 메타포 그 자체인 동하의 목소리를 타고 커다란 물결을 만들어낸다.
때로는 수면 가까이에서, 때로는 아주 깊은 바닷속에서,
때로는 지나간 사랑을 향해 차갑게 이별을 말하고, 때로는 새로운 삶을 향한 뜨겁고 결연한 의지를 말한다.
긴 정박을 끝내고, 마침내 더 넓은 세상을 항해하고자 하는
어쩌면 ‘닻’ 은 동하 그 자체다.
■ 크레딧
Produced by HEN(헨)
Composed by HEN(헨)
Lyrics by HEN(헨), 동하
Arranged by HEN(헨)
Piano by HEN(헨)
Guitar by 방인재
Drums by ZESTIN
Background Vocal by HEN(헨), 동하
Recorded, Mixed, Mastered by ZESTIN @stimm
Photography 문다운
Executive Produced by ZESTI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