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비유와 함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음유시인 '동하' 의 첫 번째 싱글 앨범.
궁금증을 자아내는 듯 자신만의 방식으로 유려하게 풀어낸 그의 이야기가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화자의 '심연' 속의 아픔과 상처를 폭 넓은 음역 안에서 단순하지 않은 멜로디로 표현하여 단 두 곡만으로도 장편 영화를 보고 나온 느낌을 준다. 담담함과 강렬함을, 따뜻함과 차가움을 넘나드는 '동하' 의 보컬은 마치 파도에게 파도의 언어를 사용하여 말하는 듯 듣는 이의 눈 앞에 그 이미지를 재현해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