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소희' [아리라리]
민요는 전통민요와 신(新) 민요로 나뉠 수 있다.
첫째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온 전통민요,
두번째는 명확한 창작자가 존재하는 신민요.
시대적으로 볼 때,
일제강점기 무렵부터 만들어진 신민요 이후로는
새로이 창작된 민요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리고 이런 아쉬움에 대한 생각이
이 앨범의 이유이자 목적이 되었다.
-아리라리-
작사: 송소희
작곡: 박한규
전주는 꼭 정악느낌으로 작곡되길 바랐기에 특별히 작곡가님께 부탁했다.
곡에는 굿거리와 자진모리장단이 사용되었는데
자진모리장단 또한 내가 작곡가님께 꼭 넣어달라고 요청한 부분이다.
민요의 큰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소리를 주고 받는
(메기고 받는) 부분을 넣고 싶었기 때문이다.
후반부의 노래와 악기 모두 즉흥으로 녹음했다.
미리 녹음된 악기들의 즉흥가락이 멋있었기에
마지막에 즉흥소리를 얹기 수월했다.
이 자리를 빌어 녹음에 도움을 주신 선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송소희-
우리 모두 하고 싶은 말을 다 하며 살지는 못한다.
누군가는 용기가 부족해 말하지 못하고,
또 누군가는 귀찮아서 안하기도 하고,
어느 누군가는 침묵이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하여 침묵한다.
나는 종종 이런 침묵이 안쓰러웠고 그들의 침묵을 노래로 끌어내주고 싶었다.
''아리라리 랄라라.''
노래, 작사: 송소희
작곡: 박한규
가야금: 장지영
대금: 유호식
피리, 태평소, 생황: 곽재혁
해금: 최태영
타악: 홍상진
베이스기타: 이상진
드럼: 이광혁
건반: 문혜주
프로듀서: 박한규
믹스, 마스터 엔지니어: 이정면
녹음실: 이음사운드
협력사: 예술숲
제작사: 에스에이치 파운데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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