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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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아무도 내 맘을 보려 하지 않고 아무도 눈을 감아 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 갤 것 같지 않던 짙은 나의 어둠은 나를 버리면 모두 갤 거라고 웃는 사람들 틈에 이방인처럼 혼자만 모든 걸 잃은 표정 정신없이 한참을 뛰었던 걸까 이제는 너무 멀어진 꿈들 이 오랜 슬픔이 그치기는 할까 언제가 한 번쯤 따스한 햇살이 내릴까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바보 같은 나는 내가 될 수 없단 걸 눈을 뜨고야 그걸 알게 됐죠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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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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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oon, my moon
가까워지지 않아 잰걸음으로 따라가도 닿지 않는 달처럼 Oh moon, like moon 왜 사라지지 않아 뒤돌아 등지고 도망쳐 봐도 따라오는 저 달처럼, 넌,우연일까 눈 맞추던 순간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낮은 목소리가 들린 것 같아 답을 한다 망설이던 대답 아스라이 거기 너를 왜인지 난, 다 알 것 같다고 Oh moon My moon 안으려는 게 아냐 내 품에 안기엔 턱없이 커다란 걸 알아 Oh moon My moon 가지려는 게 아냐 네가 나에게 이리 눈 부신 건 내가 너무나 짙은 밤이기 때문인 걸 우연일까 하얀 얼굴 어딘가 너에겐 어울리지 않는 그늘진 얼룩을 본 것만 같아 손을 흔든다 널 부르는 수화 여기 너와 몹시 닮은 외톨이의 존재가 있다고 잘 살아지지 않아 My only moon 가닿지 않을 만큼 깊어진 밤까지 하얀 빛을 그 고요를 오늘 밤도 잠들지 않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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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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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안 뜬 이 아침을 맞고
지친 나를 위해 기도하고 벗어놓은 어젤 다시 입고 또 하루는 애써 나를 달래주고 변함없이 다들 같은 곳을 향해 소리 없이 도는 시계바늘처럼 끝도 없는 저기 저 길 위 점 한 칸을 겨우 지나서야 내 하룬 진다 익숙하게 내려놓은 믿음 무덤덤히 쌓여가는 변명 세상 닮은 나를 조각하고 내 모든 걸 깊이 맘에 묻어두고 붉게 물든 저녁 노을빛 어딘가 단단하게 굳어버린 내 그림자 꺼질 듯한 하루하루를 견뎌보면 소망 같던 꿈에 가까워질까 고단했던 밤이 그친 걸까 무지개는 다시 떠오르고 변함없이 다들 같은 곳을 향해 소리 없이 도는 시계바늘처럼 끝도 없는 저기 저 길 위 점 한 칸을 겨우 지나서야 내 하룬 진다 오늘도 난 무지개를 쫓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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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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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말이야 무너지고 있는 것 같아
겨우 지켜내 왔던 많은 시간들이 사라질까 두려워 뚝 뚝 떨어지는 눈물을 막아 또 아무렇지 않은 척 너에게 인사를 건네고 그렇게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 나는 괜찮아 지나갈거라 여기며 덮어 둔 지난 날들 쌓여가다보니 익숙해져 버린 쉽게 돌이킬 수 없는 날 그 시작을 잊은 채로 자꾸 멀어지다보니 말할 수 없게 됐나봐 오늘도 보통의 하루가 지나가 너 말이야 슬퍼 울고 있는 거 다 알아 또 아무렇지 않은 척 나에게 인사를 건네고 그렇게 오늘도 하루를 시작해 너는 괜찮니 지나갈거라 여기며 덮어 둔 지난 날들 쌓여가다보니 익숙해져 버린 쉽게 돌이킬 수 없는 날 그 시작을 잊은 채로 자꾸 멀어지다보니 말할 수 없게 됐나봐 오늘도 아무 일 없는 듯 보통의 하루가 지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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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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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안 뜬 이 아침을 맞고
지친 나를 위해 기도하고 벗어놓은 어젤 다시 입고 또 하루는 애써 나를 달래주고 변함없이 다들 같은 곳을 향해 소리 없이 도는 시계바늘처럼 끝도 없는 저기 저 길 위 점 한 칸을 겨우 지나서야 내 하룬 진다 익숙하게 내려놓은 믿음 무덤덤히 쌓여가는 변명 세상 닮은 나를 조각하고 내 모든 걸 깊이 맘에 묻어두고 붉게 물든 저녁 노을빛 어딘가 단단하게 굳어버린 내 그림자 꺼질 듯한 하루하루를 견뎌보면 소망 같던 꿈에 가까워질까 고단했던 밤이 그친 걸까 무지개는 다시 떠오르고 변함없이 다들 같은 곳을 향해 소리 없이 도는 시계바늘처럼 끝도 없는 저기 저 길 위 점 한 칸을 겨우 지나서야 내 하룬 진다 오늘도 난 무지개를 쫓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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