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설아' [그냥 있자]
우리는 끝을 알면서도 다시 만나고, 대화하며, 웃어 보이는 일을 되풀이하곤 합니다.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의 늪에서 나는 당신과 함께라는 사실만으로 충분하고 싶습니다. 무엇이, 어떻게, 왜인지 알 수 없을 때에도,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 이 공간에 충실하자 말하고 싶습니다.
"위태로운 파도에도 우리 함께라면 춤을 출 수 있을 거야. 우리 그냥, 그리고 같이 있자. 우리라고 할 수 있는 모든 이들에게." - 이설아 올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