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놀고 싶다, 나는 뛰어 놀고 싶다, 나는 매일 뛰어 놀고 싶다.
음악을 사랑하는 세상 모든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며 놀고 싶다! 신인가수 BJ의 다짐!
다짐이라고 하기엔 어쩌면 철없는 어린아이의 투정처럼 들리는 말이다. 어쩌면 철이 없다기 보다 너무도 솔직한 세상에 외치고 싶었던 말인지도 모르겠다. 요즘 젊은이들은 또는 어린 아이들은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서인지 기본적인 엔터테이너로써 의 끼를 갖고 세상에 태어나는 가보다. 그 만큼 이세상에는 끼가 넘쳐 흐르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증거일지도. BJ도 아마 그 젊은이들 중 한 사람인 듯 보인다. BJ는 아마도 수많은 노래하는 사람들 중 그저 한 점에 지나지 않는 그냥 노래하는 가수일 것이다. 다만 BJ는 독특하고 싶어하고 특별하고 싶어한다. 나를 봐주는 모든 이들 에게 말이다. 모든 이 들이 그러하듯이 음반을 만들고 져 처음 마음을 먹었을 때 분명 마음처럼 쉽지 않았다고 한다. 어떤 곡을 받아야 할지 어떤 스타일로 방향을 잡을지 등등 그래서 내린 결론은 평소 좋아하고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에 평소에 좋아하고 즐겼던 음악 스타일을 고집하게 되었다고 한다.
친절한 프로듀서 이택승을 만나 음악에 관해 몇 일 밤을 세워가며 회의 한끝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BJ의 따끈따끈한 음반이 나오게 되었다. “헤어진 다음날”은 낙엽이 떨어지는 것을 생각하며 들으면 뭔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곡 이라 생각이 된다. 아마도 헤어진 연인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이번 BJ 음반의 색다른 점은 음악이 정말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 게 장점이다. “헤어진 다음날”처럼 약간은 서정적인 복고 발라드 스타일의 곡 에 반해 아주 갱스터 적인 힙합 스타일 “24”와 “Tonight” 이 있다. 반면 국내 몇 않되는 브라스 밴드 중 한 팀인 Come on Ground 가 직접 브라스 셰션을 담당한 “Get up” 이 곡은 중간에 들리는 브라스의 리듬이 아주 압권인 곡 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또한 디스코 풍의 곡인 “coming up”, “사랑니”는 재미 있는 가사내용에 톡톡 튀는 리듬이 더해져 한껏 신바람을 더하게 하는 곡 이라 할 수 있다. 기타에는 유태준 베이스 신현권 드럼에 신석철 퓨처링 에는 미풍, 안나 등등 아주 실력 있는 기성 또는 신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 해준 것이 특이하다. 요즘 같이 문화적 홍수 속에서 너무도 많은 실력 있는 아티스트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 BJ 1st 앨범도 갯벌에서 진주를 찾아내듯 아주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을 담은 음반이라 생각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