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적 사운드 위 냉소적인 목소리, 박소유 싱글 ‘Love Song’
No love,
No pain.
사랑이 없으면 고통도 없다. 사랑은 모든 것을 주고, 모든 것을 가져간다.
박소유가 노래하는 ‘Love Song’.
세기말적인 사운드 위에 냉소적인 목소리로 부르는 그녀의 사랑 노래는 ‘Love Song’이라는 제목에서 당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곡이 담고 있는 감정들, ‘상실감과 원망, 자조와 헛된 희망’은 당신 역시 알고 있는 그것이리라.
전작 ‘밤의 곡예’와 ‘Fragile’을 통해 그녀가 들려준 씁쓸함과 보일 듯 말 듯 한 작은 희망 같은 것들이 ‘Love Song’을 통해 무너져 내린다.
아마도 산다는 건 그런 게 아닐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