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자연주의자, '본 이베어(Bon Iver)'의 'S. Carey'가 전하는
치유의 하모니, [Hundred Acres]
섬세하고 평온한 음색, 온화함과 그리움이 묻어나는 사운드로 감동을 전해주는 싱어송라이터 'S. 캐리(S. Carey)'. '본 이베어(Bon Iver)'의 드러머이면서 자신만의 솔로 프로젝트를 꾸준히 발표해온 그가 4년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 [Hundred Acres]를 공개한다.
미국 위스콘신 출신의 'S. 캐리(S. Carey)'는 어렸을 때는 클래식 교육을 받았고 10세 무렵부터 드럼을 시작하였다. 포크 음악과 '비치 보이즈(The Beach Boys)', 그리고 'U2'와 '라디오헤드(Radiohead)'를 들으면서 자라왔고 이후 '존 콜트레인(John Coltrane)'과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 등의 재즈를 접했다. 위스콘신 대학교 오클레어 캠퍼스에서 클래식 타악기를 공부하던 'S. 캐리'는 이후 동향 출신 본 '이베어(Bon Iver)'의 드러머로 들어가게 된다. 데뷔 앨범 [All We Grow](2010)를 시작으로 솔로 커리어를 시작하였으며 꾸준히 자연을 영감으로 투명하고 따뜻한 사운드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아왔다.
[Hundred Acres]는 4년만에 공개되는 앨범으로 그 어느때 보다 직접적으로 그리고 심플하게 아이디어를 유지하면서 삶의 복잡함을 다룬 노래들로 채워져 있다. .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를 중심으로 밝고 순수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동시에 전해주는 힐링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있는데 그 어느 때 보다 섬세하고 듣기 편한 팝적인 멜로디를 들을 수 있다. '본 이베어'의 '저스틴 버논(Justin Vernon)', 화제의 싱어송라이터 '고디(Gordi)', '수프얀 스티븐스(Sufjan Stevens)'와 활동 중인 '케이시 포버트(Casey Fourbert)'가 앨범에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혔다.
어쿠스틱 포크 넘버 "Fool's Gold"와 함께 선 공개되어 화제가 된 싱글 "More I See"는 벌써부터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데, 특히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스포티파이(Spotify)'를 통해 본인이 애청하는 플레이리스트에 선곡하기도 하였다. 이보우와 바리톤 기타가 한데 어우러진 "Rose Petals", 애절한 멜로디와 스트링이 담담하게 어우러지는 "True North" 같은 곡의 경우 '아이언 앤 와인(Iron & Wine)'의 곡을 떠올리게끔 만들기도 한다. 피아노와 빠르게 반복되는 어쿠스틱 기타 아르페지오가 긴장감을 만들어내는 백일몽 같은 "Hideout", 그리고 화려한 현악 어레인지와 역동적인 퍼커션으로 구성된 "Emery"에서는 이전 앨범보다 더욱 커진 규모가 감지된다. 앨범의 타이틀 트랙 "Hundred Acres"와 "Have You Stopped To Notice"에서도 현악기가 더욱 대담하게 활용됐는데, 현악기 어레인지의 경우 'y뮤직(yMusic)'의 '롭 무스(Rob Moose)'가 담당했다. 앨범의 아름다운 피날레 "Meadow Song"의 투명한 첼로 선율이 앨범이 종료된 직후에도 계속 가슴 한 켠에 남겨진다. 본 작은 'S. 캐리'의 디스코그래피 중 가장 팝적이면서 동시에 가장 성숙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