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노래를 듣다가 맞닥뜨린 추억 투성이
한 사람으로 가득 찬 마음을 노래한 '조아람'의 신보 [이미 내 맘 가득한]
지난 6월, 정규앨범 [연애의 기록]을 통해 한편의 영화 같은 사랑이야기를 선보인 싱어송라이터 '조아람'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사랑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우연히 듣게 된 오래된 노래. 그러다 불현 듯 차오른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조금 늦어버린 후회 등을 담고 있는 이 곡은 어느덧 쌀쌀해진 가을밤과 딱 어울리는 발라드 곡이다. 이번 곡은 '조아람'의 오랜 친구이자 케이윌의 "촌스럽게 왜이래", 허각, 정인의 "동네술집" 등을 만들어 가요계에서 급부상중인 텐조와 타스코가 편곡을 맡아 아련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실은 이 곡도 오래전에 써두었던 곡입니다. 그때는 어떤 마음으로 썼는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오히려 지금의 제가 부르기에 딱 맞는 곡이라 참 좋았어요. 정규앨범에도 실어볼까 고민했지만 그 앨범이 한 이야기로 이어지다보니 딱히 이 곡이 들어갈 곳이 없어서 이렇게 떨어져 내게 되었어요. 하지만 감정선과 느낌들은 그 앨범의 연장선상이라고 봐도 무관하다는 생각입니다. 이 곡을 내고 나면 이제 새로운 감정들로 새롭게 곡을 쓰게 될 거 같아서 어쩌면 제 작품 활동의 경계선 같은 곡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아람
한편 곡 제목과 동일한 '이미 내 맘 가득한' 이란 제목으로 단독콘서트가 열린다. 10월 24일, 25일 양일간 합정동에 위치한 폼텍웍스홀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 '조아람'은 정규앨범 [연애의 기록]에 담긴 곡들을 앨범 순서대로 들려주는 것은 물론 이 곡의 첫 라이브도 준비한다고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