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단' [어쿠스틱 플러스원 vol.7]
'정단'의 7번째 '어쿠스틱 플러스원' 은 제가 음악을 시작하던 1995년 가을 어느 날 아침 작곡한 "아침햇살" 이라는 곡입니다. 2017년 좀 Bluesy 한 느낌으로 편곡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피아노 연주는 그동안 제 콘서트에서도 연주했고 재즈씬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피아니스트 '정모세'에게 부탁했죠. 듀엣 버전을 부를 여자 보컬도 크게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가수 '리애'의 최근 노래 "망가진 얼굴"의 목소리가 딱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었거든요. 고맙게도 기꺼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보컬 '리애', '정모세'에게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밴드 버전은 요즘 활발한 활동을 하는 드럼 '고중원', 베이스 '정장민'이 수고해 주었고, 일렉트릭 기타는 최근 세션일이 지겨워서 접었다가 제 부탁으로 오랜만에 장비 세팅을 다시 한 '정다운', 건반은 재즈를 미친 듯이 좋아하는 '김재웅'이 수고해 주었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이 곡을 듣는 모든 분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지금 곁에 없다면 그 사람을 상상하면서 기분 좋게 들으면 좋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