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앨범을 주로 작업하고 출시하던 제가 보컬 곡들을 들고 나와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요 :) 사실 원래부터 보컬 곡들을 작업하려고 혼자서 이리저리 시도를 해보고 있었거든요. 이제는 시도만 하던 것들을 직접 보여드려야 할 때이지 않을까 싶어, 미니앨범으로 선보이게 되었어요.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그리움과 아쉬움, 그리고 슬픔을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속된 말로 '징징대는 앨범' 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웃음) 이전에도 그랬듯, 이번 앨범에서도 제가 경험한 일들 그리고 직접 느꼈던 감정 그대로 4곡을 작업하여 담았습니다.
01. 관심 (Interest)
Written, Composed, Arranged by 로렌스 윤 (Lawrence Yun)
최근에 어떤 사람에게 관심이 생겼고, 그 과정과 후에 느꼈던 아픈 감정을 기반으로 작업했습니다. 이번 미니앨범 수록곡 중 대중적인 곡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심이 생겼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쉽고 슬픈 감정을 러프하게 담아내려 노력했습니다.
02. 바다의 노래 (Song Of The Sea)
Written, Composed, Arranged by 로렌스 윤 (Lawrence Yun)
아끼던 사람이 내 곁을 떠난 후에 후회를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행동이 있을까요?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알고도 계속 후회를 합니다. 저도 물론 그 어리석은 사람 중 한 명입니다. 공허함을 남기고 싶어 피아노와 보컬로만 구성을 했습니다.
03. Leave You With No Regret (Remix)
Written, Composed, Arranged by 로렌스 윤 (Lawrence Yun)
10월 24일에 선 공개했던 "Leave You With No Regret" 음원에서 보컬 부분이 음원과 살짝 붙지 않는다고 느껴, 전체적인 볼륨 조정과 보컬 믹싱을 다시 한 음원입니다. 원래 처음에 이 곡은 피아노, 드럼, 베이스, 신디사이저, 보컬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밴드 구성이었지만 가사 내용과 조금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여 과감히 원래 편곡을 엎고 새롭게 작업을 했습니다.
04. Trip (도취)
Written, Composed, Arranged by 로렌스 윤 (Lawrence Yun)
10월 10일에 선 공개했던 "Trip (도취)" 입니다. 이 곡은 제가 재학 중인 성균관대학교 앞 카페에서 밤부터 새벽까지 만들고, 바로 다음 날 새벽에 녹음을 했습니다. 중간에 하늘로 올라가는 듯한 이펙트를 넣고 주위에 들려주었을 때 호불호가 갈리더군요. 하지만 이 곡의 포인트는 바로 그 곳이라고 생각해서 살려두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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