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로즈', 발랄함을 벗고 성숙함을 입다.
이하이가 첫 정규앨범 [FIRST LOVE]의 두 번째 타이틀곡 "로즈(ROSE)"에서 한층 성숙한 여성미를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티저영상에서 순백의 장미로 둘러싸여있는 이하이의 모습은 무언가를 암시하고 있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색다른 이하이의 모습을 예고하였다.
데뷔 싱글인 "1,2,3,4"에서 레트로 소울 장르를, "It’s over"에서 재즈블루스를 선보이는 등 대중음악에서 많이 시도하지 않았던 장르의 곡들을 발표해온 이하이는 이번 신곡 "로즈"를 통해 좀 더 대중적인 음악에 도전한다. R&B 하우스 장르의 "로즈"는 YG의 메인 프로듀서인 테디와 원타임의 송백경이 공동 작곡, 테디가 작사, 편곡한 곡으로 이하이가 처음으로 발표하는 YG스타일의 곡이다. '내 사랑은 새빨간 로즈, 지금은 아름답겠지만 날카로운 가시로 널 아프게 할 걸. 내 사랑은 새빨간 로즈, 그래 난 향기롭겠지만 가까이 할수록 널 다치게 할 걸'이라는 가사는 자신의 사랑을 빨간 장미에 비유하며 사랑은 장미처럼 아름답지만 가시같은 아픔으로 상대를 다치게 할 수도 있다는 성숙한 마음을 담고 있다.
앞서 선보인 곡들에서 어린 나이에 어울리는 상큼 발랄한 스타일링과 깜찍하고 귀여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하이는 이번 "로즈"를 통해서 좀 더 성숙하면서도 신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세의 어린 나이에서 보여주는 탁월한 그녀의 곡 해석 능력이 이번 노래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어 앞으로도 이하이는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갈 여성 보컬리스트로서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