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탄 오브 더 디스코 [디깅클럽서울 Part.02]
시대를 앞서간 숨은 음악의 재조명.
온스테이지 디깅클럽서울은 네이버 문화재단과 뮤직 크리에이티브 그룹 스페이스오디티가 20세기 숨은 음악을 발굴하고 온스테이지 뮤지션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디깅클럽서울의 큐레이터들과 함께 시대를 앞서 갔던 한국의 숨은 ‘시티팝’을 찾고, 그 중에서 주목 받아 마땅한 20세기 음악 다섯 곡을 골랐습니다.
21세기 온스테이지 뮤지션 다섯 팀이 새롭게 리메이크 합니다.
혁신적인 퍼포먼스와 신디 사운드의 선구자, 이재민. 디깅클럽서울 두 번째 곡은 ‘골목길’ 로도 잘 알려진 이재민의 1989년 발매곡 ‘제 연인의 이름은’입니다.
당대에 충격을 주었던 세련된 신디 사운드부터 수트 차림으로 추던 ‘로보트 춤’까지.
지금봐도 세기말 분위기를 풍기는, 선구적인 노래입니다.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재해석한 ‘제 연인의 이름은’ 개성 넘치는 스타일과 노래,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오랜 시간 동안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는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가 디깅클럽서울의 두 번째 주자입니다.
원곡의 세기말적인 분위기와 한국적인 느낌을 담아내면서도 술탄만의 에너지와 바이브가 느껴지는 리메이크를 들어보세요.
21세기 뮤지션 ‘술탄 오브 더 디스코’ :
술탄‘s comment:
이재민 선배님 같은 경우에는 그 시대에 너무 센세이션했던 음악과 퍼포먼스를 했던 분이에요. 굉장히 한국적이면서도 마치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를 듣는 듯한 전자음악적 어프로치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이 인상적이었고, 이 노래의 가치를 우리의 느낌대로 어떻게 재해석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뉴웨이브 사운드와 Funk, R&B가 혼합된 혼종의 댄스음악. 프린스와 프린스 사단이었던 여러 뮤지션들 중 그런 바이브를 가진 뮤지션이 많은데요, 그런 느낌들을 섞어 보았습니다. 신나는 노래를 만들려고 노력했으니 저희 노래도 들어보시고, 원곡도 찾아서 들어보시면서 두 개의 다른 맛을 같이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재밌게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디깅클럽서울의 앨범 커버는 네이버웹툰 조현아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조현아 작가가 디깅클럽서울의 아티스트와 뮤직비디오에 나온 장면들을 재해석해 그린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전체 작품은 온스테이지 공식 채널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