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뜻돌의 두 번째 싱글, [가위바위보]
2017년 7월 첫 싱글 [꿈속의 카메라]를 데뷔작으로 인생의 쓴맛을 본 김뜻돌은 그 뒤로 쭉 유튜브를 통해서만 음원을 게재하며 활동해왔다. 그녀에게 ‘도대체 왜 스트리밍 사이트가 아닌 유튜브였냐?’라고 물어본다면, 그것은 자신이 직접 영상을 찍거나 친구들과 함께 기획한 뮤직비디오를 부담 없이 공개하기 위함이었다. 그녀가 다른 아티스트들처럼 음원을 내지 않아 왔던 것이 어쩌면 다소 반항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사실 김뜻돌은 홈레코딩을 통해 직접 다양한 장르를 실험, 자유롭게 공개하는 것을 더 선호했기 때문이었다. 그랬던 그녀가, 그 긴 실험의 시간을 거쳐 드디어 두 번째 음원을 내놓는다.
[가위바위보]는 김뜻돌이 음악을 해오며 마주했던 좌절과 흥분, 그 상반된 감정이 뒤섞인 곡이다. 그동안 그녀가 자신을 믿지 못하고 ‘가위바위보’ 하기를 망설였다면, 이제는 주저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겼다. 가사에서 암시하듯이,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은 더 이상의 의미가 없다, 즉 음악을 이기고 지는 게임이 아닌 소박한 잔치처럼 오랫동안 즐기고 싶다는 그녀의 소망이기도 하다.
[가위바위보]는 ‘실리카겔’의 기타리스트이자 사운드 디자인을 맡고 있는 김민수와의 프로듀싱을 거쳤다. 남다른 작, 편곡 능력과 상상력을 그가 속한 밴드 ‘실리카겔’ 에서 충분히 펼치는 것을 눈여겨 보던 김뜻돌이 드디어 그와 작업을 함께 하였다.
Produced by 김민수
Composed by 김뜻돌
Lyrics by 김뜻돌
Arranged by 김민수
Vocal by 김뜻돌
Drums by 김민수
Bass by 김민수
Guitars by 김민수
Synths by 김민수
Recording and Mixed by 김민수 @Studio ORMD
Mastered by 신재민 @필로스플래닛
Photo by 이승률
Cover Design by 정유경
Contact
김뜻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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