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쿤타' 특유의 센스 있고 위트 있는, 때로는 희학적인 가사로 가볍게 풀어낸 '루드 페이퍼' 신곡 [Calypso love]
2016년 후반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대한민국이 2017년 요즘 큰 변화를 맞고 있다. 2016년 후반기에 싱글 [Blue]을 발표한 후 다양한 공연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온 'Rude paper' 역시 변화하는 요즘 대한민국에 발 맞추어 기존의 '루드 페이퍼' 팬들은 다소 놀랄만한 변화를 준 새 싱글 [Calypso love]란 곡으로 대중들에게 찾아왔다. 다소 진지한 주제의 가사와 무거웠던 기존의 느낌과는 달리 밝고 활발한 분위기의 이번 곡은 레게의 포괄적 개념인 캐리비언뮤직과 아프로팝 의 느낌을 가미하여 사운드에 변화를 추구하면서도 마냥 신나게 들리는 느낌의 가사 속에 기존의 사회적 메세지를 담아왔던 그들의 정체성은 여전히 변함없이 녹아있다. 저녁이 없는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의 삶을 '쿤타' 특유의 센스 있고 위트 있는, 때로는 희학적인 가사로 가볍게 풀어낸 이번 곡은 열정페이를 강요 받는 우리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담아, 쉬지 못하는 개미는 노예 아닌가? 그냥 링가 링가 링가 링가링이라고 노래하는 '루드 페이퍼'의 이번 싱글 [Calypso love] 가 일찍 하루 일과를 끝낸 모든 사람들에게, 이번 여름 모든걸 훌훌 털고 멀리 떠나는 이들의 여행길에 작은 힘이 되어 줄거라 믿어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