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양지 레게가 아닌 가을 감성에 호소하는 레게! 호소력 강한 '쿤타'의 보컬을 앞세워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아련함과 편안함을 표현해줄 '루드페이퍼'의 싱글 [B L U E]
이미 오래 전부터 싱어송라이터 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던 '쿤타'와 예전부터 Kpop씬에서 프로듀서 및 연주자로 활동하던 'RD' 와 'Kevon'으로 이루어진 '루드 페이퍼'는 이미 그들의 전적을 보더라도 평범하지 않은 레게를 표현할 것이란 걸 쉽게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적 진지함과 진보적인 성향에 레게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이들의 음악은 이미 이 세 명이 모였다는 사실 만으로도 이들의 행보는 정해진 것이다. 이번 싱글 [B L U E]는 '쿤타'의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하면서도 소소한 감정이 아련함으로 잘 녹아 든 곡이다. 사랑하는 사람 옆에서 지친 하루를 위로 받고 안식과 평안을 얻고자 하는 아련함이 왠지 하루하루 힘든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삶과도 그 연결 고리를 찾을 수 있는 것은 괜한 느낌이 아닐 것이다. '오늘밤 너에게로 도망가...'로 시작되는 이 가사가 우리에게 뭔가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절제된 코드진행에 레게와 덥의 느낌을 어색하지 않게 표현한 이번 싱글 [B L U E]는 고된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이다. .... ....